우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 올 때 안전운전 방법

 

 

올해는 비가 참 지긋지긋하게 온다. 장마철이 지났음에도 수시로 오는 비는 아직 오지 않은 태풍을 걱정하게 만든다.
운전을 자주 하는 입장에서 비는 여러가지 의미로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하지만 어쩌겠나. 자연은 이길 수 없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우천시 운전 상황. 주의해야 할 것들을 모아보았다. 

 

 

 

 

우천시에는 속도를 낮춰야 한다

 

우천시의 기본이다. 특히나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엔 더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엔 발수코팅이나 유리막 코팅 등이 비교적 일반화 됐지만 폭우가 내릴 때는 앞이 안보이긴 매한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속도가 높으면 당연히 사고 위험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타이어점검을 통한 안전 확

 

모터스포츠에 사용되는 슬릭 타이어(홈이 파여있지 않은 타이어)가 아닌 이상 모든 타이어에는 물이 빠질 수 있는 배수 홈이 파여져 있다. 주행이 많을수록, 교체한지 오래된 타이어 일수록 많이 닳는 것은 당연한 일. 배수가 잘 안되게 된다. 
비가 오면 물기로 인해 타이어와 바닥 사이에 얇은 막이 생기는데 이를 수막현상이라고 한다. 당연히 물이 빠지지 않는 마모된 타이어 일수록 이런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겨울철 윈터 타이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만 여름철 미리미리 타이어를 점검하기는 아직 정형화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장마철 혹은 태풍이 오기 전에 타이어를 미리 점검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 웅덩이는 피하기

 

비단 물웅덩이뿐만 아니라, 공사 중으로 인해 철판으로 덮힌 도로 역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수막현상이 없어도 일반 도로보다 미끄럽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차가 미끄러지는 슬립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교육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황하기 십상이다. 이게 아니더라도 도로교통법 제49조1항에 의거 물웅덩이를 지나면서 보행자에게 물을 튀길 경우 벌점과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피해야겠다.

 

 

와이퍼 점검

 

와이퍼는 우천 시 시야를 확보하게 해주는 1차적인 요소다. 앞이 보이지 않는데 안전운전이 가능할 리 없다. 
와이퍼의 교체시기는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교체한지 오래되지 않았더라도 잦은 사용으로 와이퍼의 고무날이 마모됐거나 찢어졌을 경우엔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와이퍼를 작동시켰을 때 물기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고 줄이 생긴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제조사마다 교체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동소이하다. 교체하는 법 역시 어렵지 않으므로 자가교체를 진행해도 좋다.

 

 

 

라이트 키기

 

최근엔 주간주행등(DRL)이 의무화 됐고, 오토라이트가 많이 장착됐다. 하지만 여전히 라이트를 키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폭우가 내릴 경우 정면과 측, 후면의 차량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상대 운전자 역시 마찬가지로 내 차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라이트는 그러한 상황에서 내 존재를 상대방에게 인식시켜주는 중요한 요소다. 안개등 역시 이런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다.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운전은 중요한 요소다. 첫째는 과속하지 않는 것이며 둘째는 성급하게 조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내용과 안전운전만 신경 쓴다면 우천시 사고 발생 가능성을 급격히 낮출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알고 싶은 자동차의 모든 정보 <G-CAR>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