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스팅]신형 코볼리..아니 코란도를 알아보자
- 신차 소식
- 2019. 3. 8. 16:59
국내 판매 3위까지 오른 쌍용자동차의 거센 행보는 올해도 이어진다. 쌍용차는 2019년 시작과 함께 짐칸을 늘린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작, 신형 코란도를 2월 27일 출시했다.
신형 코란도 코드명은 C300이다. 2010년 나온 코란도 C의 후속 모델이다. 코란도 C는 프레임 바디와 뒷바퀴굴림 포맷을 버리고 모노코크 차체와 앞바퀴굴림을 선택했다. 결과는 월간 500~600대 정도 팔리며 명맥만 잇는 수준에 그쳤다.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성적이다.
디자인은 하위 모델 티볼리를 쏙 빼 닮았다. 과거 터프한 모습은 더 이상 찾기 힘들다. 아이덴티티 계승보단 검증된 디자인을 채택해 판매량을 끌어 올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정체성만 없을 뿐 장점은 더 많아 보인다. 코란도를 처음 접하는 여성 소비자들에게도 어필될 만큼 세련돼 졌다.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에디터의 주관적인 생각. 사진을 통해 신형 코란도를 만나보자.
외관
잘 다듬은 앞모습과 달리 뒷모습은 실망감이 크다. 다소 난잡한 테일 램프 LED 그래픽이 시선을 끈다.
'균형 잡힌 근육질의 신체를 재해석'한 뒷모습
머플러는 범퍼 하단에 숨었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눈썹같은 주간주행등 아래로 풀 LED 헤드 램프가 자리한다. 하향과 상향 모두 지원한다.
사이즈는 235/50R19
과거의 코란도와 이름만 같을 뿐 성격은 완전히 달라졌다.
2열을 접지 않고도 골프백 4개가 실린다. 손잡이를 잡아 올리면 더 깊숙한 공간이 나온다.
실내
록-투-록은 3바퀴로 경쟁모델보다 다소 많이 회전한다. 그 뒤로 보이는 계기반은 10.25인치로 풀 디지털이다. 시인성이 좋고 색감과 그래픽이 훌륭해 상당히 만족스럽다.
차선유지 기능 버튼은 크러시 패드 한켠에 마련했다. 운전대 한 곳에 몰아놨으면 어땠을까.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자동변속기를 포함한 기본 가격은 2,406만 원이다. 6단으로 성능은 무난하다.
노멀과 스포츠, 윈터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심었다. 재미로 써주시길
9인치 디스플레이는 5:5로 화면 분할된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도 물론 지원한다.
가격
신형 코란도는 샤이니, 딜라이트, 판타스틱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한다. 네이밍 센스가 상당하다. 가격은 각각 2,216만 원, 2,543만 원, 2,813만 원이다. 상위 트림인 판타스틱에 추가옵션을 모두 더한 풀옵션은 3,553만 원까지 치솟는다. 소비자 기호에 알맞는 옵션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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