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첨단옵션 듬뿍 담은 REBORN CT6 출시…변속기가 무려 10단
- 신차 소식
- 2019. 3. 11. 15:21
캐딜락이 ‘REBORN CT6'를 출시했다. 파워트레인과 옵션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3월 1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CT6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2016년 국내 데뷔 이후 캐딜락 성장세를 리드해왔다. 인기 비결은 동급 대비 더 큰 차체와 웅장한 디자인,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REBORN CT6는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최첨단 옵션을 더 챙긴 모델이다.
디자인은 캐딜락의 미래 핵심 아이덴티티를 함축한 ‘에스칼라(Escala)’ 언어를 적용했다. 정돈한 수직형 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 가운데로 캐딜락 앰블럼이 자리한다.
REBORN CT6 차체 길이는 5,227mm로 기존보다 약 40mm 이상 길어졌다. 세로로 떨어졌던 기존 리어램프는 가로로 연결하는 크롬라인과 조화를 이룬다. 새로운 트림은 Sport, Sport Plus에는 고성능 V 시리즈에 적용하는 매쉬 그릴과 에어로 파츠를 달아 역동성을 더한다.
REBORN CT6는 외관 디자인의 다이내믹한 진화뿐만 아니라 실내 디테일에서도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다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REBORN CT6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캐딜락만의 장인 정신이 담긴 수작업 방식, 컷 앤 소운(Cut-and-Sewn)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 및 소재들로 마감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는 20방향으로 조절 가능하다. 전좌석은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를 넣었다.
눈에 안 보이는 곳도 업그레이드됐다. 엔진은 기존과 같다. V6 3.6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kg.m를 낸다. 하이라이트는 변속기다. 무려 10단이다. V6 엔진과 주무른 파워는 뒷바퀴로 보내며, 상황에 따라 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차체의 62%를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하고 접합부위를 최소화한 GM만의 차세대 프레임 제조 방식 ‘퓨전 프레임(Fusion Frame)’으로 동급 경쟁모델 대비 약 100kg에 가까운 무게를 줄였다.
GM 브랜드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인 마그네릭 라이드 컨트롤도 달았다. 노면을 1/1,000 마다 감지해 서스펜션 압력을 조율한다. 주행 시 조향 각도에 따라 뒷바퀴를 함께 움직여 회전반경을 최소화 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Active Rear Steering)’도 장착해 더 민첩하고 다이나믹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반응성을 높인 차선 유지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후방 추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으며, 정속 주행 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이 차의 진면목은 옵션이다. 전방을 열감지해 촬영, 클러스터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나이트 비전’이다.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넣었다.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넓혀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는 화질을 개선했다. 화면 화면 확대 및 축소, 각도 조절도 추가해 운전자 편의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최대 5방향의 화면을 다양한 각도 조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네비게이션이 연동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및 12” 클러스터 등도 전 트림에 기본으로 달린다.
REBORN CT6에는 캐딜락의 차세대 인터페이스, CUE(Cadillac User Experience)의 시스템적 진화와 조작 방식의 진화가 동시에 적용됐다. 기존 CUE 시스템은 화면을 직접적으로 터치하거나, 터치패드를 통해 조작이 가능했으나, REBORN CT6에는 캐딜락 최초로 적용된 ‘조그 셔틀 다이얼(Jog Shuttle Dial)’을 기본 장착해 조작의 편의성을 높이고,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카플레이를 기본 탑재하고 사용자가 직접 UI를 편집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CUE 시스템을 통해 유틸리티의 향상, 나아가 통합적인 커넥티비티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CT6 전용으로 튜닝된 34개의 스피커를 전략적으로 배치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Bose® Panaray Sound System),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Hands Free Lift-gate), 향상된 무선충전 패드 등으로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REBORN CT6는 스포트, 플래티넘, 스포트 플러스 3개 트림으로 나뉜다. 가격은 각각 8,880만 원, 9,768만 원, 1억 322만 원이다. 3월 11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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