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 한 달 앞두고…맥라렌 600LT 스파이더 출시
- 신차 소식
- 2019. 3. 7. 15:43
맥라렌 600LT 스파이더가 국내 처음 공개됐다. 600LT 쿠페의 오픈형 버전이다. 강력한 파워, 경량화 차체, 최상의 에어로다이나믹 성능,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3월 7일, 맥라렌 서울 기흥인터내셔널이 600LT 스파이더를 공개, 출시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영국 수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공식 수입원이다.
600LT 스파이더는 카본파이버를 광범위하게 사용했다. 특히,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차체인 ‘모노셀II'와 접이식이 가능한 하드 톱 루프에 SMC(Sheet Moulding Compound, 열경화수지)를 적용해 몸무게를 대폭 줄였다. 모노셀II 차체 무게는 75kg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알루미늄보다 약 25% 더 단단하다. 지붕은 총 3단계로 접히거나 펴진다. 주행 중 시속 40km 이하에서 자동 가능하다. 접고 펴는데 각각 15초 걸린다.
경량화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앞 유리창, 알로이 휠, 알루미늄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그결과, 또 다른 컨버터블인 맥라렌 570S보다 100kg가량 가볍다.
운전석과 뒷바퀴 사이엔 V8 3.8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낸다. 강력한 파워는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보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324km에서 제한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2.9초,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km를 도달하는데 8.4초면 충분하다.
맥라렌 600LT 스파이더의 국내 가격은 3억1,500만 원이다. 선택 옵션에 따라 가격은 오른다. 모든 차량은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수작으로 조립한다. 국내 입고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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