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7 사전계약 실시…가격은 1억 2,290만 원부터
- 신차 소식
- 2019. 1. 30. 11:41
BMW 코리아가 SUV 기함 X7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X7은 길이 5미터가 넘는 대형 SUV로 강력한 존재감과 다재다능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갖췄다.
BMW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과 최고급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 사양을 뽐낸다. 첨단 파워트레인과 섀시 기술을 통한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빼놓지 않았다. 안락한 승차감, 그리고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 성능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S와 경쟁할 전망이다.
국내는 30d, M50d 등 총 2가지 엔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트림은 총 4가지. 가격은 X7 x드라이브 30d 6인승 모델이 1억 2,480만 원, 7인승 모델이 1억 2,290만 원, 30d M 스포츠 패키지(6인승)이 1억 2,780만 원이다. 강력한 M50d는 1억 6,240만 원으로 가장 비싸다.
BMW 뉴 X7은 길이 5,151mm, 너비 2,000mm, 높이 1,805mm 그리고 휠베이스 3,105mm로 거대한 덩치를 자랑한다. 사이즈에 걸맞게 키드니 그릴은 BMW 중 가장 크다. 단순히 클 뿐만 아니라 열리고 닫히는 액티브 에어스트림 기능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레이저 라이트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한다. 하이빔을 쏘면 최대 600m까지 볼 수 있다.
전동식 트렁크는 위아래로 분리돼 열린다. 편의성을 더했으며 수평라인과 슬림한 LED 테일램프가 어우러졌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이 2개 달렸다. 센터페시아에 달린 버튼을 비롯한 모든 것들을 새로 디자인 했다. 시동 버튼은 변속기 옆으로 자리를 옮겼고 크리스탈 소재로 만든 기어봉은 시선을 사로 잡는다. 1열과 2열에 앉는 5명 승객 개별적으로 온도 조절 가능한 5존 에어컨이 기본 적용됐다. 최상위 라인업인 M50d에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를 달았다. 1만5,000개 이상의 그래픽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열 시트 구성에 따라 6인승과 7인승으로 나뉜다. 3열 승하차 편의를 위해 2열은 버튼으로 접거나 펼 수 있다. 각 시트는 뒷좌석 승객의 전방 시야를 고려해 배치됐다. D필러를 따라 설계된 호프마이스터 킹크, 그리고 3열까지 적용된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통해 측면과 루프 쪽에도 높은 가시성과 개방감을 선사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26L다. 7인승 모델의 경우 3열 시트를 접으면 750L, 2열시트까지 모두 접으면 2,120L까지 공간이 생긴다.
국내는 두 가지 디젤 라인업을 선보인다. 엔진 사이즈는 직렬 6기통 3.0L로 같다. 반면, 터보차저 개수가 다르다. 싱글터보를 단 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낸다. 유명한 M50d는 여전히 3개의 터보를 쓴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를 뿜는다. 두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높이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달았다. 스포츠 모드에서 200km/h 이상 달리면 20mm 낮아진다. 시속 30‧60‧140km 마다 서스펜션 높이를 조절한다.
이와 함께 주행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이 옵션은 스톱&고(Stop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주행 경고 등이포함되어 있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LED의 컬러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 활성화, 중단, 비활성화 등 다양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뉴 X7에는 뉴 X5에 적용된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후진 어시스턴트는 골목길 또는 주차장 등에서 이동 시 차량이 정차하기 전까지주행한 경로를 기억해 약 50m, 시속 35km 미만의 속도에서 자동으로 스티어링휠을 조작해 왔던 길을 그대로 후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최신 컴포트 액세스를 적용해 차량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3m 이내에 접근하면 외부 라이트 점등, 1.5m 이내 접근하면 도어가 자동으로 잠금 해제된다. 도어 잠금이 해제된상태에서 2m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긴다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은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22인치 멀티 스포크 휠, 통풍 기능이 포함된 메리노 가죽 컴포트 시트,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후진 어시스턴트기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파인우드 애시 그래인 블랙 인테리어 트림과 더불어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5존 에어컨, 히트 컴포트패키지,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와 알루미늄 러닝 보드, 6인승 모델에는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가 적용되어 있다.
뉴 X7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위 사양에 M 배기 시스템과함께 오프로드 패키지를 추가로 달았다. 강력한 성능의 뉴 X7 M50d 모델에는 세륨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M 퍼포먼스 모델 전용 머플러팁과 키드니 그릴, 22인치 더블 스포크 휠이적용되어 있으며, 인테리어에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와 이규제크티브 드라이비 프로 시스템, 바우어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넣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오는 2월 22일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클로즈드 룸 형태로 뉴 X7을 공개할 계획이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올해 2분기다.
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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