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6. QM6와 SM6로 다시 일어서는 르노삼성
- 업계 소식
- 2018. 1. 2. 19:36
르노삼성의 2017년은 두 모델의 힘이 컸다 바로 SM6와 QM6가 주인공이다. 중형 세단과 중형 SUV 시장에서 각각 새로운 돌풍을 이끌어낸 두 모델은 르노삼성의 판매량 역시 꾸준히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열일’한 모델은 QM6다. 특히 가솔린 모델이 주효했다. QM6의 12월 판매량은 3049대로 전월(2882대) 대비 5.8% 증가했다. 적은 성장세로 보일 수 있지만 누적 판매량으로 보면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지 알 수 있다. QM6의 2017년 누적 판매량은 2만 7837대로 전년(1만 4126대) 대비 97.1%가 증가했다. SM6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르노삼성의 효자모델이다. SM6는 12월 3033대를 기록해 전월(2219대) 대비 36.7%가 성장했다. 2017년 누적 판매량은 3만 9389대로 전년(5만 7478대) 대비 31.5%나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M5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2018년 형을 출시하며 서프라이즈를 성공적으로 치뤄낸 SM5는 12월에도 판매량이 증가해 1204대를 기록했다. SM5의 2017년 누적 판매량은 7247대로 전년(6366대)대비 13.8%가 증가했다. 2013년 출시 이후 5년차에 접어들며 단종 내지는 풀체인지의 시기가 도래한 모델이지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순수 전기차 트위지의 판매량은 주목할 만 하다. 국내 출시 이후 높은 관심을 받으며 ‘없어서 못파는 모델’이 됐다. 국내 판매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던 르노삼성의 공언에도 불구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트위지의 12월 판매량은 432대로 2017년 누적 판매량이 691대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물량이 계속해서 들어온다면 국내 트위지 구매 고객을 포함해 최근 우체국 집배원을 위한 전기차 보급 등에도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르노삼성의 2017년 누적 판매량은 10만 537대로 전년(11만 1101대)대비 9.5%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 물량은 17만 6271대로 전년 대비 20.5%가 증가했다. 르노삼성의 2016년 누적 수출 판매량은 14만 6244대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는 “르노삼성은 SM6와 QM6를 중심으로 오는 2018년에도 새로운 세그먼트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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