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저성장 기조 속 ‘판매목표 줄이고 신차 늘리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자동차 산업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2018년 현대차그룹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정몽구 회장은 2018년의 판매목표를 755만대로 잡았다. 이는 전년(825만대) 대비 70만대 감소한 물량으로 자동차 시장의 계속된 저성장과 해외 주요 시장의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현대자동차 467 5000, 기아자동차 287 5000대의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중 내수판매로 70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글로벌 판매 397 4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내수 판매 52만대, 글로벌 판매 235 5000대를 계획했다.

 

전년대비 약 8.4% 감소한 판매 목표이지만 신차 출시 계획은 변함없이 공격적이다. 오는 2025년 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14개 차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만 해도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인 코나를, 기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코드명 FE로 알려져 있는 SUV 수소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8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 싼타페를 출시할 계획이며 기아자동차는 신형 K3, K9을 선보이는 등 총 12개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차의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시장을 위한 신형 준중형 스포티 세단과 준중형 SUV, 엔트리 SUV의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아자동차는 유럽시장과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활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은 책임경영을 통해 내외부의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상반기 출시될 수소전기 전용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개발에 박차를 더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3, 친환경차 시장 2위의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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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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