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쿼녹스? 에퀴녹스? 나오기 전까지 헷갈리는 ‘자동차 이름’


한국 GM이 캡티바의 후속으로 출시할 중형 SUV의 이름을 이쿼녹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익숙하게 말하던 중형 SUV와 다른 모델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같은 모델이다.

하지만 왜 이런 이름으로 확정했는지 궁금증을 지울 수 없다.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에서 판매하는 한국 GM이 지난 2월 국내 인증 받은 이름 역시 우리에게 익숙한 에퀴녹스 였기 때문이다.

 

이쿼녹스의 경우 미국 현지 발음과 가장 유사한 명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문 표기로 EQUINOX(|i:kwɪnɑ:ks) 를 사용하는 이쿼녹스는 국립국어원의 기준에 따르면 이퀴녹스로 읽히게 된다. 하지만 다소 딱딱한 발음인 탓에 현지 발음에 가장 유사한 이쿼녹스로 최종 확정 지었다는 것이 한국GM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GM이 아니더라도 출시 전과 후의 이름이 미묘하게 다른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로, 최신작인 시론의 경우 출시 전 영문 표기명 Chiron을 두고 치론과 시론 중 어떤 것으로 읽어야 하는가라는 논쟁이 있었다.

 

이러한 모델 명은 제조사가 임의로 정해도 되는 것일까.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국제 음성기호와 이에 따른 외래어 표기를 정해두고 있지만 제조사가 공개한 특정 모델 명의 경우 해당 모델의 고유 명사에 해당한다 발음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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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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