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끌로드 를르슈 감독의 단편 영화 '위대한 만남' 공개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와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를 담은 영화감독 끌로드 를르슈(Claude Lelouch) 감독의 단편 영화 위대한 만남(Le Grand Rendez-Vous)이 지난 13일 공개됐다. 

지난해까지 65차례의 포뮬러 1 경기를 쉼 없이 치러온 모나코 그랑프리 서킷은 코로나 여파로 SF90 스트라달레의 독무대가 됐다.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양산형 라인업 중 최초로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이 적용되어 8기통 엔진과 함께 뿜어내는 1,000마력으로 그랑프리 감성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차량은 지난해 공개되었으나 아직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은 공개된 바 없어, 모나코 그랑프리 서킷은 SF90 스트라달레의 기량을 뽐내기에 완벽한 첫 공도 무대가 됐다.

영화는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릴 예정이던 5월 24일 이른 아침에 촬영됐다. 해당 지역의 도로는 영화 촬영을 위해 잠시 폐쇄됐으며, 락다운 조치가 해제된 덕분에 모나코 지역 주민들도 현장에 나와 많은 관심을 보였다. 17명으로 구성된 촬영팀은 다양한 카메라 장비를 사용해 페라리의 퍼포먼스를 담았고, 6명의 엔지니어 및 테크니션으로 구성된 페라리 본사 팀이 함께해 촬영 현장을 지원했다. 영화 위대한 만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라리 매거진 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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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종우 에디터 jongwoo.kim@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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