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공장 임시 폐쇄, 원인은 중국?


재규어 랜드로버의 영국 생산 공장이 2주간 문을 닫는다. 재규어 랜드로버 측은 영국 솔리훌에 위치하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 공장이 오는 10 22일부터 약 2주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솔리훌 공장은 랜드로버의 주요 생산 공장 중 하나로, 재규어 XE F 페이스,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및 벨라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근무인원이 9000명에 달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다.
 
재규어 랜드로버 측은 이번 공장 폐쇄에 대해 지난 9월 중국에서의 50%에 가까운 판매량 하락이 크게 작용했다,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운영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지난 7월부터 이어져 온 이른바 관세 전쟁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내 수입차에 대한 관세의 강화 때문에 중국 고객들이 랜드로버를 비롯한 수입차 신차 구매를 꺼리고 있다는 것이 중국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는 중국과 미국 사이의 관세 전쟁의 여파로, 당분간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해당 관계자는 무역 시장에 있어 관세로 인한 긴장은 꾸준히 존재했다. 이번은 그 규모와 기간이 이전보다 길어지고 있을 뿐이다라며 이 같은 긴장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중국 내에서의 수입차 판매 역시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펠릭스 브라이티검(Felix Bräutigam) 영업 상무는 이번에 결정한 2주간의 공장 폐쇄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는 것을 알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부터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최근의 상황만을 고려해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국의 관세 문제 역시 지난 7월부터 이어져 온 상황으로 장기화 될 상황을 상정한 것이라며 다양한 방향으로 해결법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의 주문과 판매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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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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