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상하이에 연 50만대 규모 공장 올린다


미국의 최대 전기차 생산회사, 테슬라가 중국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한다. 모델3 출시 이후 지속적인 생산량 부족에 허덕인 테슬라이기 때문에 이번 공장 건설이 향후 테슬라의 생산 지연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기가 팩토리3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새로운 공장은 중국 상하이시 내에 위치한 린강 자유무역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테슬라 측은 공장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절차가 일부 남아있으나 1년 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고 밝히며 상하이 시 정부와 오랜 시간 협의해왔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 내년 초에는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테슬라의 중국 공장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중국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으로 인해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합자회사의 형태를 취할 수 밖에 없었던 것과 달리 이번 공장은 테슬라 독자적으로 투자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총 투자비용만 해도 55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주목 받는 이유로 엘런 머스크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엘런 머스크는 지난 9, 글로벌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선 중국 기업과 50:50의 비율로 합자 회사를 설립해야만 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엘런 머스크의 발언 이후 중국 정부는 일부 산업에 대해서 글로벌 기업의 중국 진출 시 중국 기업과 합자해야 하는 규정을 폐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테슬라의 중국 공장이 인허가를 통과 한 후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갈 경우 중국에 진출한 첫 순수 외국인 자본 기업인 동시에 다른 글로벌 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때에도 이러한 규제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의 관세 정책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의 충돌로 중국 내 판매 가격을 인상했던 테슬라는 기가팩토리3가 가동될 경우 중국 내 차량 판매 가격을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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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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