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인터뷰]카니발 오너에게 물었다. 왜 카니발을 선택 했는가


기아자동차 카니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2014년 출시된 이후 3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매년 6만대 규모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하이리무진 모델의 경우 여전히 6개월 가까이 기다려야지 출고가 가능할 정도다.
 
기자의 주변에서도 카니발의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쏘렌토와 싼타페, 혹은 맥스크루즈와 저울질을 하다가 카니발로 마음을 굳힌 이들도 많다. SUV와 미니 밴이라는 뚜렷한 차이에도 불구, 거기에 최근 자동차 시장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SUV 인기 속에서 카니발은 압도적이고 독보적인 시장을 갖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들은 왜 SUV, 혹은 비슷한 차종에 해당하는 스타렉스를 두고 카니발을 구매한 것일까. 카니발을 운행 중인 3명의 오너에게 물었다.



*고객 요청에 따라 실명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Q. 왜 카니발을 선택했는가

A(2017 카니발 하이리무진 2.2 9인승 오너. 이하 A) : 차를 좋아해 결혼 후 자녀를 낳기 전까지 많은 차를 거쳤다. 그 안에는 SUV도 있었고 수입차도 있었다. 아이들이 크면서 부모님과 아이들 다 같이 여행을 떠나는 일이 많다 보니 6~8명이 넉넉히 탈 수 있는 차가 필요했다.
 
B(2018 카니발 하이리무진 오너 3.3 9인승. 이하 B) : 나도 비슷한 이유다. 3열 좌석이 있는 SUV 3열이 결코 편하지 않다. 그 정도 인원이 여행을 떠난다면 짐도 많을 수 밖에 없는데 3열을 펼치면 적재공간이 적어진다.
 
C(2017 카니발 2.2 9인승 오너. 이하 C) : 카니발을 구매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 나는 회사 업무용으로 사용하는데, 업무 특성상 많은 사람과 많은 짐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대형 SUV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 카니발을 선택했다.



Q. SUV의 한계라고 한다면?

C : 항상 이용 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버스전용차로의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크지 않나 싶다.
 
A : 평소엔 쉽게 체감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명절이나 주말 가족 여행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B : 나의 경우 뒷자리 탑승객들의 편안함의 차이가 SUV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최근엔 SUV 2열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지만 한계가 있다. 그에 비하면 카니발, 특히 하이리무진은 편안함의 정도가 다르다.



Q. 카니발이라는 차가 작은 차는 아니다. 운행 중 불편함은.

A : 사실 출퇴근이나 간단한 마실용으로 사용하는 차가 따로 있어 큰 불편함은 모르겠다. 크기로 봐도 SUV 역시 만만찮게 큰데 불편하다고 하지는 않는다.
 

B : 가끔 주차장에서 주차하기 힘든 정도? 이것도 후방 센서나 서라운드뷰 기능이 있어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크기보다는 연비가 생각보다 안나오는게 더 불편하다.



Q. 구매 당시 함께 고려한 차량은?

A : 수입 모델은 높은 가격 대비 매력적인 부분이 딱히 없었다. 오히려 쌍용의 코란도 투리스모를 고려했었다. SUV 같은 디자인과 겅중 한 느낌이 들어 제외했다.
 
B : ‘멋쟁이를 추구하는 중년의 입장에서 좀 더 센스 있고 여유 있는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SUV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도 있었지만 싼타페는 센스보단 무난함이, 쏘렌토는 투박함이 느껴졌다.
 
C : 업무용이다 보니 스타렉스를 고민 했었다. SUV는 고려의 대상은 아니였다. 내가 구매할 당시 스타렉스에는 11인승 아니면 밴 모델밖에 없었다. 같은 9인승 모델이 있었다면 스타렉스를 선택했을 지도 모르겠다.
 
A : 스타렉스는 사업체에서 많이 사용 하다보니 영업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반면 카니발은 멋쟁이까진 아니여도 가족을 중시하고 레저를 즐긴다는 이미지가 있다. 가족들과 즐겁고 편한 나들이를 위해 구매했는데 영업용 차량을 타고 간다는 느낌이 들면 즐거움이 많이 감소할 것 같다.



Q. 카니발과 다른 차량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A : 카니발과 같은 차종을 고려한다는 것은 다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가족을 위한 차량 중 당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고민의 여지가 없다.
B : 도심형 SUV 라고 해도 긴 차체에서 오는 공간감과 독립 시트의 편안함은 견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혼자가 아닌 가족기 함께라면 더욱 그렇다고 본다.
C : 오랫동안 가족을 대상으로 만들어 온 노하우가 담겨있다. 많이 팔리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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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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