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블레이저 공개, 국내에도 들어올 가능성은?


쉐보레가 21(미국 현지시각) 2019 블레이저를 공개했다. 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이쿼녹스와 트래버스의 간극을 메우는 중형 SUV, 지난 2005년 단종됐던 모델이다. 블레이저는 무려 14년의 공백기를 지내고 돌아온 만큼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과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블레이저의 외관은 쉐보레의 머슬카, 카마로의 외관을 엿볼 수 있다.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갔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출시한 이쿼녹스와 비교해도 상당히 다른 디자인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떠오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신형 블레이저는 2.5L 직렬 4기통 엔진과 3.6L V6 엔진이 탑재되며,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이를 통해 2.5L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6.0kg.m을 발휘하며 3.6L 모델은 최고출력 305마력, 최대토크 37.24kg.m을 발휘한다.



각종 편의사양 역시 빠짐 없이 적용됐다. 블레이저는 트레일러 및 카라반 결속을 돕는 유도선이후방 카메라에 표시되는 히치 가이드(Hitch Guidance)와 함께 상공에서 차량을 내려다보듯 차량의 전방위를 살필 수 있으며(블레이저 3.6L 전용) 발렛모드를 설정할 경우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전자식 잠금장치가 적용된 글러브 박스, 운전자의 운전을 보조하고 피로도를 낮춰줄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RS 및 프리이머 트림 전용)이 함께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8인치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LTE를 기반으로 하는 쉐보레 인포테인먼트3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형 블레이저는 오는 2019년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블레이저의 도입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신형 블레이저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모델인 만큼 초기단계에 있는 모델이다라며 국내 고객의 니즈와 상품성, 블레이저가 국내 고객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신중히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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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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