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새 시대의 진화, 3세대 신형 카이엔 공개

포르쉐 코리아가 SUV 세그먼트 스포츠카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포르쉐 카이엔의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실용성이 결합되어 완벽히 새로운 모델로 재 탄생 했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80만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한 포르쉐 카이엔은 3세대 모델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경량화된 차체, 강력한 주행성능,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나믹 및 스마트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 포르쉐 스포츠카의 정체성에 더욱 가까워 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의 상징과도 같은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시각적으로도 크게 개선된 3세대 신형 카이엔은 강력한 터보 엔진과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새로운 섀시 시스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카이엔 만의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을 한층 강화했다.

6기통 3.0L 터보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은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9초에 불과하며(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최대 속도는 시속 245km에 달한다.

 

새롭게 적용된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며 역동적인 민첩성과 편안함을 모두 만족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세밀하게 세팅된 기어비와 저단 기어에서도 매끄럽게 진행되는 변속은 엔진의 강력한 힘을 도로 위에 그대로 전달 해 온로드의 주행성능과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더욱 향상 시킨다.

신형 카이엔은 동력 배분의 최적화를 위해 모든 신형 카이엔 모델에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 먼트(Porsche Traction Management. PTM)을 장착한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식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특히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축으로 구동력을 완전히 배분해 최대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능동식 행온(Hang-on) 사륜 구동시스템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민첩성 그리고 트랙션 및 오프로드 성능 측면에서 장점이 강화 되었다.

또한 진흙(Mud), 자갈(Gravel), 모래(Sand), 바위(Rocks) 등 4개의 오프로드 주행 모드 선택을 통해 가장 험난한 지형에서도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 한다. 선택된 주행 모드에서는 스티어링과 기어박스, 스로틀 및 트랙션이 최적화 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책임진다.

 

신형 카이엔은 특유의 스포티함과 정밀함 그리고 정교함이 어우러진 새로우면서도 친숙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르쉐의 최신 디자인 DNA가 그대로 반영된 카이엔의 외관이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을 자랑하는 동시에 확장된 전면 공기 흡입구는 더욱 개선된 성능을 강조한다. 새로워진 수평형 엣지 라이트는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도 더욱 크고 견고한 SUV의 느낌을 자아내며, 기존 휠베이스를 유지하면서도 1인치 커진 휠의 직경, 64mm 더 확장된 전장과 9mm 낮아진 루프를 통해 더욱 넓고, 낮으며 공격적인 모습을 완성했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편의 및 안전 사양도 돋보인다.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포르쉐 제어 컨셉트의 중심에는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의 12.3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위치한다.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는 음성 제어를 포함해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의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등 운전자에 따른 맞춤형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지원된다.

한편 신형 카이엔은 오는 11월 국내 정식 출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억 18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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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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