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넘은 K3, 기아차 판매 실적 ‘순항’


기아자동차가 지난 4월 국내 판매 54, 해외 1924대 등 총 242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신형 K9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14.9%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 역시 전년 대비 7.9% 증가하는 등 국내외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전체 판매는 9.3% 증가했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가 국내 월별 판매에서 5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6 6(5 2506) 이후 처음이다. 전년 대비 증가폭도 지난해 9월에 25.4%를 기록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국내 실적을 이끈 주역은 지난달 출시된 신형 K9을 비롯해 신형 K3, K5 페이스리프트 등 최근 새롭게 출시된 K시리즈 라인업이다. 출시와 함께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의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이 기아차의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지난해 말에 출시된 레이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도 꾸준한 판매를 보였다. 특히 K9은 지난달 1222(일부 구형 모델 포함)가 판매되며 1세대 모델 출시 첫 해인 2012 7월에 기록한 1400대 판매에 이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이어 K3 역시 지난달 전년 대비 147.0%나 증가한 총 6925대가 팔려 2014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6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K3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넘으며 동급 시장에서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올해 초 출시된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14.3% 증가한 4119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새롭게 투입된 신형 K시리즈 모델들이 모두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RV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봄철 RV 판매 성수기와 맞물려 전년 대비 40.1% 증가한 8828대 판매됐다. 기아차의 대표 SUV 모델인 쏘렌토 역시 5237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편 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최근 신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의 판매가 늘고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성장폭을 기록했다. 중국 전략형 신모델을 앞세운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총 36749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와 중국, 멕시코, 러시아(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신형 프라이드도 신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어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31566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2956, 5285대가 판매되며 해외판매 투입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최근 기아차 판매를 이끌었던 RV 모델 외에도 최근 출시된 기아차의 대표 승용 모델인 K시리즈가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새롭게 태어난 플래그십 세단 K9은 지난해 출시된 고급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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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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