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3세대 1시리즈 출시…4,030만원부터
- 신차 소식
- 2020. 1. 9. 09:52
BMW 코리아가 3세대 1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3세대 1시리즈에는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디자인 옵션에 따라 118d 조이 퍼스트 에디션과 118d 스포츠, 118d M 스포츠,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 등 4종이 제공된다. 디자인은 균형감 있는 차체 비율로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앞, 뒤 오버행을 짧게해 안정적인 비례감을 완성했다. 더욱 커진 전면 BMW 키드니 그릴은 단일 테두리로 통합돼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날카로운 사선형으로 디자인된 헤드라이트가 공격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실내는 전륜구동 플랫폼 덕에 이전 대비 넓다. 뒷좌석 무릎 공간은 33mm 더 여유로워졌으며, 앞좌석과 뒷좌석 좌우 공간은 각각 42mm, 13mm 증가했다. 트렁크 용량은 전 세대 대비 20리터 증가한 기본 380리터이며, 개별 폴딩이 가능한 40:20:40 비율의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0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손쉬운 차량 제어를 돕는다. 먼저, 새롭게 디자인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계기판을 통해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 새로운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긴급 상황 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등을 지원한다.
3세대 1시리즈는 BMW의 효율적인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150마력, 1,75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하며,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돼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8.4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4km며, 복합 연비는 14.3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3g/km다. 가격은 118d 조이 퍼스트 에디션 4,030만원, 118d 스포츠 4,280만원, 118d M 스포츠 4,640만원, BMW 샵 온라인에서 한정 판매되는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 4,9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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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종우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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