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에 카레라 트림 추가
- 신차 소식
- 2019. 8. 20. 08:36
포르쉐를 넘어 세상 모든 스포츠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모델이 있다. 바로 포르쉐 911이다. 포르쉐 911은 새로운 세대가 공개될 때마다 이전 세대의 단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왔다. 최신 8세대 911(992)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동력성능으로 인한 강력한 주행능력, 웨트(Wet)모드, 나이트비전 어시스트 등 첨단 기술이 대거 투입됐다.
포르쉐 911의 특징은 또 있다. 베이스 모델을 바탕으로 디자인, 출력, 무게 등을 달리한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이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다. 여기에 양산 자동차 최고의 컨피규레이터 시스템을 적용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911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포르쉐는 이처럼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을 세대 체인지와 동시에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는다. 한 모델 한 모델 일정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공개하는 전략을 통해 소비자와 ‘밀당’을 한다. 하루 빨리 모든 모델이 출시되길 바라는 포르쉐 팬 입장에서 애간장이 타지만, 한편으론 마치 깜짝 선물을 받는 것처럼 포르쉐의 새로운 모델의 출시를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다.
지난해 포르쉐는 911의 새로운 8세대 출발을 알렸고, 이와 함께 911 카레라 S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을 공개했다. 그리고 약 8개월이 지난 7월 30일, 포르쉐가 깜짝 선물을 풀어 놓았다. 신형 911의 베이스 모델인 911 카레라 쿠페와 카브리올레다.
포르쉐 911의 베이스 모델인 카레라와 카레라 S는 같은 플랫폼을 바탕으로 F6 3.0L 트윈터보 가솔린엔진과 8단 PDK가 적용됐다. 엔트리 모델이긴 하지만 상위 모델의 럭셔리한 디자인과 실내구성을 그대로 공유한다. 10.9인치의 터치스크린과 새롭게 디자인된 인스트루먼트 패널, 향상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을 이용할 수 있다. 8세대 911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웨트(Wet)모드도 카레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레라와 카레라 S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동력 성능이다. 카레라는 최고출력 385마력, 최대토크 45.8kg·m을 낸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속도는 293km/h이며 0→100km/h 가속까지 4.2초, 0→200km/h 가속까지 14.2초가 걸린다. 참고로 카레라 S는 최고출력 450마력에 최대토크 54.0kg·m을 내며 신형 카레라는 전 세대 카레라(991)에 비해 출력이 15마력 상승했다.
카레라는 카레라 S에 비해 작은 앞 19인치, 뒤 20인치 사이즈의 타이어를 사용하며(카레라 S는 앞 20, 뒤 21인치) 4개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달린 브레이크 시스템(카레라 S는 6개)이 적용됐다. 배기구 모양 또한 다르다. 카레라는 양쪽 한 개씩 총 2개의 배기 파이프가 달렸는데, 카레라 S의 경우 양쪽 두 개씩 총 4개의 배기 파이프를 사용한다.
성능과 외형에 아쉬움을 느낀다면 양산차 최고의 포르쉐 컨피규레이터 시스템을 통해 성능과 부품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0→100km/h 가속시간을 0.2초 줄일 수 있고 스포츠 배기 시스템, 포르쉐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선택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포르쉐는 이번 카레라 모델의 공개로 8세대 911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조만간 네바퀴굴림모델이 추가되면 총 4개 모델의 911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911 모델이 추가될까? 현재 8세대 911 터보 모델이 전 세계 서킷을 돌며 막바지 테스트 중에 있다고 하는데, 조만간 카레라 다음 멤버로 911 라인업에 합류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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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종우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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