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우디아람코, 수소에너지 전략적 협력
- 업계 소식
- 2019. 7. 1. 09:00
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종합 에너지 화학 기업 사우디아람코와 수소에너지 및 탄소섬유 소재 개발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수소에너지 및 탄소섬유 소재 개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현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더 다가가고, 동시에 미래자동차 부품 기술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실증 사업 등도 추진한다.
현대는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및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올해 도심 4곳, 고속도로 휴게소 4곳 등 총 8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도 지분 참여 중이다. 사우디아람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갖춘 현대의 승용수소전기차, 수소전기버스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도입, 실증 사업을 실시하고 보급 확대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는 현재 우수한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 공간활용성 등을 자랑하는 넥쏘를 공급하고 있다. 1회충전으로 약 450㎞ 주행이 가능한 신형 수소전기버스 양산도 시작했으며, 스위스 H2에너지에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600대 규모의 수소전기대형트럭도 공급한다.
특히 양사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의 광범위한 제조 및 활용을 통해 자동차와 비자동차 부문에서 탄소섬유 소재가 시장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현대는 이미 탄소섬유를활용한 안전성 높은 차량용 수소저장탱크를 양산해 도입하고 있으며, 차 내 탄소섬유 등 경량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사우디아람코 역시 신 사업 육성 차원에서 탄소섬유 등의 제조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사회의 수요와 공급 영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사우디아람코와 협력을 통해 수소에너지 중심 사회를 함께 리딩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MOU가 양사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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