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형 K7에 ‘카투홈’ 제공

 

SK텔레콤이 기아 신형 K7에 홈IoT기기 원격 제어 시스템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투홈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시스템과 기아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를 연동해 집 또는 사무실의 △스마트플러그 △가스차단기 △에어컨 △보일러 등의 홈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이다. 

카투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보 앱에서 SK텔레콤 스마트홈 계정을 연동해야 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과 차량이 연동되고 기존 스마트홈 앱에 연결돼 있는 홈IoT기기 목록을 불러온 후 터치 혹은 음성으로 손쉽게 IoT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외출모드와 귀가모드를 설정하고 한 번의 터치로 여러 개의 홈IoT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에 에어컨, 보일러 등을 하나로 묶고 자동차에서 외출모드 버튼을 터치하거나 “외출모드”와 같은 음성을 통해 설정된 기기들을 한꺼번에 끄거나 잠글 수 있다. 반대로 귀가모드 버튼 터치 또는 음성명령을 통해 집에 들어가기 전에 다양한 IoT기기를 차에서 작동시키는 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집에서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도 선보인다. 홈투카는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인공지능 AI 스피커 누구(NUGU)에게 음성명령을 내려 자동차의 △시동 △문잠금 △비상등 △온도조절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홈투카는 이미 기아 K3, 스포티지와 현대 투싼 등에 제공됐으며, 신형 K7 출시에 맞춰 블루링크와 유보 서비스가 적용돼 있는 현대기아 대부분의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탑재된 차종에 홈투카와 카투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가 카투홈과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홈 가전 중심의 연결에서 벗어나 자동차까지 연결을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의 일상생활 편의성을 확대했다”며 “향후 스마트홈과 자동차의 연결처럼 다양한 홈 관련 기기를 연결하는 초시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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