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LPe 사전계약 돌입…'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

 

르노삼성이 10일부터 QM6 LPe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QM6 LPe는 도넛 탱크로 중형 SUV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고, 가솔린 못지않은 정숙성과 가속력을 갖춘 게 특징이다. 특히, 가솔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뽑아냄으로써 도심에서 경쾌한 가속을 실현한다.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엔진을 채택해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도 말끔히 해소했다.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경제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QM6 LPe 도넛 탱크 용량은 75리터로서, 80% 수준인 LPG 60리터를 충전했을 경우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즉, LPG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친환경성도 높다. 국립환경과학원 실외 도로 시험 기준 결과 대기 오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0.006g/km으로 나타났다.

충돌 안전성 역시 높다. 특히,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 특허를 통해 2열 탑승객 위험을 완벽 제거했다.도넛 탱크는 탑승 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 충돌 시 탱크가 탑승 공간 안으로 침입하지 않는다. 아울러 기존 원통형 탱크보다 경도가 높고 탱크 두께를 15% 강화해 변형에 강하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QM6 LPe를 통해 LPG의 우수한 성능과 효율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2,376만~3,01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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