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스팅]푸조 3008을 알아보자


설 연휴를 코앞에 둔 1월 어느 날한불모터스로부터 특별한 시승행사를 초청 받았다무려 제주도까지 날아가 요즘 한 푸조 라인업을 체험하는 행사다프로그램은 총 3가지. 3일간 각각 다른 테마를 체험할 수 있다. 3일 중 하루를 골라야 한다.나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인 3008을 골랐다

푸조는 푸조 코리아가 없다공식 딜러 한불모터스가 프랑스 본사와 다리를 놓으며 푸조 코리아 역할을 수행 중이다. PSA 그룹의 일원인 시트로엥DS도 이들이 담당한다한불모터스의 대담한 행사 덕분에 3008의 구석구석까지 뷰파인더에 담을 수 있었다.



2008년 처음 등장한 푸조 3008은 이듬해 2009년부터 팔리기 시작했다한국땅은 2010년 처음 밟았다크기는 현대차 투싼‧기아차 스포티지 정도이번에 제주도에서 타본 3008은 2세대 모델로 2017년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데뷔했다
  
지난해 국내 푸조 판매량은 총 4,478이 중 SUV만 3,947대가 팔렸다푸조 SUV는 2008, 3008 그리고 5008까지 총 3가지 라인업이 있다전체의 88%를 차지한 셈이다그 중 3008은 44%를 담당총 1,987대를 팔았다. 2017년 전체 판매량은 3,697. 3008의 활약을 바탕으로 푸조는 2018년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괄목할 만한 성장이지만 국내선 아직 찬밥’ 신세다가장 많이 팔리는 SUV인 메르세데스-벤츠 GLC 전체 판매량과 푸조 SUV 전체 판매량이 비슷하기 때문이다자동차 산업의 성지 유럽과는 정 반대 상황지난해 3008은 유럽에서 SUV 중 가장 많이 팔렸다. 2018년에만 20만 대가 넘게 팔려나갔다.
  
푸조는 대중적인 차다프랑스 국적을 단 수입차지만 국내 현대차 같은 포지션이다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독일차같은 하차감은 없다그럼에도 3008이 유럽 판매 1위를 할 수 있던 비결은 역시나 가성비’ 때문이다운전자 손에 닿는 소재와 시트의 질감은 좋지 못할지언정, 3,000만 원 후반부터 시작하는 가격 속에는 많은 것이 담겨있다.



푸조 3008은 알뤼르, GT 라인, GT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다가격은 각각 4,023만 원, 4,379만 원, 4,932만 원이다사진과 함께 3008을 구석구석 살펴보자.

외관

얼마전 2019년 형이 나왔다.


디자인 변경은 없다. 최신 푸조 디자인을 아낌없이 적용한 덕분에 당분간 세련된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너무나도 깔끔한 뒷모습


헤드‧테일 램프는 사자 발톱을 형상화 했다.


덩치 큰 해치백


휠 사이즈는 225/55/18


알뤼르, GT 라인은 1.5L, GT는 2.0L 디젤 터보 엔진이 얹힌다. 각각 복합연비는 14.0km/L, 12.9km/L로 훌륭하다.


보닛 받침이 특이하게 오른쪽에 있다.


실내

독특하지만 사용하기 편리한 실내. 별도 내비는 모든 시승차에 달려있다. 이유야 뭐..


D컷도 아닌 독특한 모양의 스티어링 휠. 림 사이즈가 적당하고 손모양에 딱 맞아 돌리는 맛이 쏠쏠하다.


몇 안되는 단점 중 하나인 패들시프트. 위치가 어색해 검지를 쭉 펴야 한다.


림 뒤에 붙어있어 같이 회전하지 않는다. 코너 진입전 미리 기어를 낮춰야 한다.


M버튼을 누르면 수동 모드를 지원한다. 꼭 스포츠 모드에서 사용해야 한다. 부지런한 8단 자동변속기가 노멀 모드에선 너무나도 열심히 기어를 올리기 때문이다.


기어레버 바로 아래 마련된 스포츠 모드 버튼


노멀모드


스포츠모드


센터패시아 버튼




온로드만 잘 달릴 것 같지만 다양한 지형을 위한 배려도 빼놓지 않았다.




전동 시트는 운전석만 적용된다. 조수석은 기대하지 말자


소소한 공간도 마련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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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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