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구입 후 만족도 가장 높아…국내는?

미국 J.D. 파워(J.D. Power and Associates)가 ‘2019년 차량 내구 품질 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불만 건수가 가장 낮은 브랜드는 렉서스, 차종은 포르쉐 911로 꼽혔다.

 

국내에선 어떨까? SK엔카닷컴은 2016년식 인기 10개 차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 국내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했다. 평가에 선별된 모델은 포르쉐 911, 도요타 캠리, 미니 쿠퍼, 기아 쏘울, 렉서스 ES, BMW 5시리즈, 폭스바겐 티구안, 현대 싼타페, 아우디 Q3, BMW X3 등이다.

 

10종의 조사대상 차량 중 내구성 1위를 차지한 포르쉐 911이 국내 잔존가치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식 포르쉐 911의 잔가율은 71%이다. 싼타페와 쏘울의 잔가율도 각각 70%, 66.3%로 높게 나타났다.

 

내구성 1위와 2위 브랜드 렉서스와 토요타의 인기모델 ES와 캠리의 잔가율도 각각 61.5%, 59.4%로 비교적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뒤를이어 미니 쿠퍼가 58.8%, 아우디 Q3가 57.1% 폭스바겐 티구안이 56.0%, BMW X3가 54.2% 잔가율을 유지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은 BMW 5시리즈는 47.6%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브랜드의 잔존가치가 평균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일본 , 독일 브랜드가 순위를 이었다. 또한 10종의 조사 대상 차량 중 9종이 10년 혹은 20년 이상 여러 세대를 거쳐 인기를 유지해 온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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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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