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지만 데크는 길다, ‘렉스턴 스포츠 칸’ 특징은?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업그레이드 했다. 2019년 나온 첫 번째 신차다. 쌍용차는 스케일과 상품성을 키운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 새해부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Rexton Sports KHAN, 이하 칸)은 렉스턴 스포츠의 롱바디 버전이다. 길이가 310mm 늘었다. 승객이 탑승하는 공간이 아닌 짐을 싣는 데크 길이만 늘었다. 길이가 길어진 만큼 화물도 161L 더 실을 수 있다. 쌍용차는 칸이 소비자에게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레저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칸은 앞선 렉스턴 브랜드를 통해 검증 받은 쿼드프레임과 사륜구동 조합으로 기대 이상의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낸다. 여기에 덤으로 견인능력까지 갖췄다.

 

서스펜션은 2가지. 흔한 멀티링크(5링크)와 적재한계를 높인 파워 리프 방식이다. 파워 리프를 달면 200kg 짐을 더 실을 수 있다. 최대 700kg까지 가능하다. 기존 5링크는 다양한 환경에 어울린다. 소비자는 선호와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이름 만큼 하이라이는 데크 공간이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압도적인 용량(1,262, VDA 기준)을 자랑한다.

 

편의 장비도 업그레이드 했다.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은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된다. 외관은 큰 변화가 없어 아쉽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 ‘KHAN' 엠블럼이 존재감을 뽐낸다. 실내는 G4 렉스턴과 같은 디자인 변속기 레버를 쓰며, 블렉 헤드라이닝을 써 고급화를 꾀했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신규 적용했고 통풍시트 성능을 강화해 장거리 여행에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보닛 아래엔 직렬 4기통 2.2L 터보 디젤 엔진을 얹었다. 렉스턴 스포츠와 같은 엔진이다.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낸다. 토크가 2.0kg.m정도 올랐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 렉스턴 스포츠처럼 6단 수동변속기를 지원하진 않는다. 변속기를 통해 전달된 동력은 뒷바퀴로 흐르며, 상황에 따라 4바퀴 굴림 역시 가능하다.

 

신규 안전 장비도 눈에 띈다.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고르면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 FVSA(전방차량출발알림), LDWS(차선이탈 경보시스템), HBA(스마트 하이빔), FCWS(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등이 운전자를 보조한다.



경제성도 칸의 장점 중 하나다. 렉스턴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연간 자동차세 28,500,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파이오니어X(Pioneer X) 2,838만 원, 파이오니어S(Pioneer S) 3,071만 원, 프로페셔널X(Professional X) 2,986만 원, 프로페셔널S(Professional S) 3,36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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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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