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로 북미 시장 재기 노리나

 

 

현대자동차의 픽업트럭 출시 가능성이 다시 점화됐다. 최근의 미국 판매 부진의 대안으로 픽업트럭 시장 진입을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2015년 HCD-15 싼타크루즈 콘셉트 픽업트럭을 공개한바 있다.
 
마이클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미국은 다목적 소형 트럭의 수요가 꾸준히 있는 시장”이라며 “싼타크루즈 콘셉트카와 유사한 형태의 픽업 트럭의 개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싼타크루즈는 2015년 북미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소형 SUV 기반에 중형 수준의 적재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양산 모델은 싼타페를 기반으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그동안 세단에 집중해왔다. 픽업트럭은 전무했고 SUV 라인업 역시 부족했다. 미국시장에서의 대표적인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이다. 더불어 미국 시장 역시 세단 중심에서 SUV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 역시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소형 SUV 코나를 하반기 출시하고, 신형 싼타페 역시 내년에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대차의 입장은 신중하다. 오브라이언 부사장의 언급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생산 단계를 논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차 홍보 관계자는 “미국의 픽업트럭 시장은 상징성이 큰 시장”이라며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전통 강자들이 포진하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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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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