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내수 13만 2377대로 2017년 마감
- 업계 소식
- 2018. 1. 2. 19:27
쉐보레가 12월 1만 1852대를 기록하며 2017년을 마감했다. 꾸준한 판매 저조를 보이던 쉐보레는 2017년 한해 13만 2377대를 판매하며 18만 275대를 판매했던 2016년 대비 26.6% 하락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쉐보레의 12월 판매를 이끈 모델은 이번에도 경차인 스파크였다. 전체 판매량의 45% 가량을 차지하는 스파크의 12월 판매량은 4618대로 전월(3806대) 대비 21.3% 증가했다. 디자인과 가격 등 경쟁 모델 대비 혹평을 피하지 못했던 크루즈는 크루즈 디젤모델의 출시와 연말 할인,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104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821대) 대비 27.4% 증가한 기록으로 나름의 신차효과를 누린 셈이다. 쉐보레에겐 미안한 마음이지만 신차효과를 누려서 이정도 판매 실적을 보인 것이라면 심각한 수준이다. 크루즈의 2017년 총 판매량은 1만 554대에 불과하다.
말리부는 준수한 성적표를 손에 넣었다. 말리부의 12월 성적표는 2652대로 전월(2202대)대비 20.4% 증가했다. 최상위 모델인 임팔라는 288대를 판매해 전월(273대) 대비 5.5% 증가했다. 이 둘의 2017년 누적 판매량은 말리부가3만 3325대, 임팔라가 3616대를 기록했다.
SUV 모델 중에서는 캡티바가 유일하게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난 11월 178대를 판매했던 캡티바는 12월에 들어 151대가 판매 돼 15.2% 감소됐다. 반면 올란도와 트랙스는 각각 770대와 1548대를 기록해 전월(올란도 718대, 트랙스1401대) 대비 7.2%, 10.5% 증가했다. 쉐보레의 SUV 누적 판매량은 2만 6678대로 캡티바가 262대, 올란도가 8067대를 판매했으며 트랙스는 1만 6549대를 기록했다.
쉐보레의 수출 물량 역시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 41만 6890대를 수출했던 쉐보레는 올해에는 39만 2170대를 수출했다. 쉐보레의 내수, 수출 합계 물량은 52만 4547대로 전년(59만 7165대) 대비 12.2% 감소했다.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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