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브랜드 가치 1위와 꼴찌는?
- 업계 소식
- 2018. 1. 2. 19:40
브랜드의 가치는 그 회사의 가치를 증명한다. 단순히 제품만 잘 만들어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품질은 무론 고객 서비스,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야 완성되는 것이 브랜드 가치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자동차 제조사를 포함한 글로벌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10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품질 경영의 결과, 토요타
자동차 업계의 브랜드 가치 1위는 토요타가 ‘수성’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브랜드 가치는 약 502억 9000만 달러(한화 약 57조 1650억 원)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수치다. 인터브랜드는 토요타의 친환경차 개발과 이로 인한 사회 겅헌도를 크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산업 외 전체 산업군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독일 3사의 자리 지키기 싸움
자동차 업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가치 2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는 478억 2900만 달러(한화 약 54조 31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종합 순위로는 9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 8위는 무려 48%의 브랜드 가치 성장을 이룬 페이스북(481억 8800만 달러)이 차지했다.
BMW는 전년과 동일한 브랜드 가치가 책정됐다. BMW의 브랜드 가치는 415억 2100만 달러(한화 약 47조 1554억 원)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는 13위, 자동차 업계 3위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자동차 업계 7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는 120억 2300만 달러(한화 약 13조 652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그룹사로 묶여있는 폭스바겐은 115억 2200만 달러(13조 832억 원)으로 자동차 업계 9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도 당당히 상위권 위치
국내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와 그룹사 브랜드인 기아자동차 역시 당당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가치 131억 9300만 달러(한화 약 14조 97180억 원)으로 자동차 업계 6위를, 기아자동차는 66억 8100만 달러(한화 약 7조 5850억 원)으로 자동차 업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회사는 전년 대비 각각 5%, 6%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보였다.
하락세 or 거품. 테슬라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역시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는 40억 900만 달러(한화 약 4조 5530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종합 순위 97위, 자동차 업계에선 16위다. 전년 대비 증감이 없어 전기차라는 미래 기술에 브랜드 가치가 과대 평가 됐던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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