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TSI에 실려있는 자신감

폭스바겐은 지난 27일,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폭스바겐 미드섬머 미디어 나이트’ 행사를 개최하고 파사트 TSI를 공개했다. 정식 출시까지는 아직 약간의 시간이 남았지만, 지난 4월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2018년의 복귀 계획과 함께 출시 예정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폭스바겐이 공개한 모델은 파사트 GT와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비롯해 이번에 공개한 파사트 TSI, 4분기 출시를 알린 아테온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은 지난 4월 기자 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다. 오늘의 자리는 지난 4개월여의 성과를 알리고 남은 2018년의 계획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수년간 국내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받아왔던 파사트와 수입 SUV 최강자였던 티구안의 복귀는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에서도 주목할 점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티구안이 출시와 동시에 3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티구안 올스페이스 역시 출시와 1500대 가량이 계약되어 초기 수입물량의 대부분이 소진되었다”며 “이는 티구안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는 동시에 폭스바겐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더욱 단단히 해야 한다는 시장의 요구이다”고 덧붙였다.

아우디의 A3 모델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 소식 이후 폭스바겐 역시 파사트에 대해 비슷한 수준의 할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답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며 “하지만 그러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당연히 고객 여러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현재 파사트 TSI출시에 맞춰 카카오 등과 연계한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출시 행사 때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파사트 TSI는 오는 8월 중순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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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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