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업들이 말하는 ‘전기차’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스마트 시티를 위한 차세대 교통과 E-모빌리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볼보트럭과 볼보 버스, ABB, 스카니아와 차세대 자율주행 운송 시스템을 연구하는 아스타 제로(AstaZero)가 참가해 E 모빌리티와 커넥티드 환경, 무인 자율 주행 등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기술 사례들을 소개했다.
 
참가 업체들은 이날 승용 차량 외의 분야에서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마련되어야 할 다양한 인프라를 소개하며 발전 방향과 미래 과제를 공유하며 자동차의 전동화에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와 함께 뒷받침 되어야 할 투자에 대해 가감 없는 의견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대중교통과 물류 운송에 있어 전기차의 장점과 단계를 설명한 볼보 버스의 경우 차량의 전동화와 스마트시티 구축의 초기 비용은 결코 적지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의견을 제시하면서도 전기차의 대중화, 전기의 생산, 물류 이동을 통한 수익 창출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보면 총 운영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다고 밝히며 단계적으로 극복 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전기차의 안전의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 승용 차량과 달리 버스와 트럭과 같은 상용차량들은 정해진 노선을 주행하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사고의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행자와 자전거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꾸준히 발전시킬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차의 최대 과제로 언급되는 배터리와 충전의 문제에 대해서 볼보 버스관계자는 전기차의 충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험해왔다. 이것은 승용과 상용의 구분 없이 극복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고중량의 화물 혹은 승객을 운송해야 하는 상용차는 더 강한 모터와 더 넉넉한 배터리를 탑재해야 한다. 이러한 고용량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선 무선 충전은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운행 도중 배터리 부족으로 차량이 멈춰서는 일은 있어선 안될 것이다라며 출발지(차고지)에서 완충상태로 출발하는 것이 기본 요건이며 정류장과 같은 경유지에서는 이를 보조하는 정도의 충전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의 보급과 스마트 시티의 구축에 있어서 정부 역할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각각의 제조사가 정립하고 구축하기엔 한계가 다양하고 높기 때문에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스웨덴의 경우 자율주행 기술과 전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정부의 지원은 물론 관련 법규와 규제에 관련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으며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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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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