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출시 행사, 어떤 말이 나왔나

혼다코리아가 10일, 서울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형 어코드의 출시 행사를 갖고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어코드는 10세대 모델로, 국내에선 혼다의 판매량을 견인해온 모델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혼다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신형 어코드를 출시하는 자리에서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이사는 “한국은 뛰어난 모델을 생산하는 자국 브랜드가 있는 나라”라며 “유로6와 같은 환경 규제를 비롯해 세계 최첨단 트랜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선진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러한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한국 고객의 눈은 매우 높으며,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고, 강력한 상품성을 가진 모델을 내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고객의 압도적인 만족을 위해 혼다 코리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 녹 사태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화가 나신 모든 고객분들이 만족하고 다시금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의 운전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일부 모델에만 적용된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 고객 중 혼다 센싱과 같은 기능을 원하는 고객도 많지만 원하지 않는 고객도 많다”며 “이들의 니즈를 고루 만족시키기 위해 2.0 터보 스포츠와 하이브리드 투어링엔 혼다 센싱을 장착, 1.5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EX-L 에는 장착하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혼다 센싱은 자율주행 2단계에 준하는 운전 보조 시스템으로, 앞으로도 미래자동차와 친환경 자동차 등 꾸준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어코드의 꾸준한 인기 비결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탄탄하고 충실한 기본기가 가장 큰 무기”라며 “단단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달린다는 본질에 충실 했기 때문에 인기를 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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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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