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삼성’ 안버려요! 르노삼성의 남 모를 고통


르노삼성이 오랜 기다림 끝에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국내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지난 해부터 꾸준하게 출시설이 나왔던 모델이지만 유럽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물량 확보에 난항을 겪었고, 출시는 계속해서 밀렸다.


그렇게 기다림의 시간을 끝내고 마침내 국내 출시가 확정되었지만, 르노삼성은 또 다른 구설수에 올랐다. 바로 삼성과의 결별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르노삼성자동차의 전신은 삼성그룹이 설립한 삼성자동차다. 프랑스 출신의 르노 그룹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르노삼성 자동차가 되었다. 그런데 로고만큼은 삼성자동차가 사용하던 태풍의 눈 엠블럼을 그대로 사용했다. 신차를 출시할 때 마다 이번엔 르노 마크로 들어오나요?’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클리오는 르노삼성에게 이런 질문 세례를 또 다시 선물했다. 르노삼성 최초로 르노의 르장쥬 엠블럼을 그대로 붙이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클리오에 르장쥬 엠블럼을 붙였다는게 우리와 삼성이 헤어질 때가 다가왔다고 보는 분들이 많다 지금까지 출시했던 르노삼성과 다르게 르노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한다고 보시면 정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엔 지금과 같은 태풍 엠블럼이, 수입 판매되는 모델에는 르장쥬 엠블럼이 부착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QM3의 경우 부산에서 생산되지 않는다. QM3 역시 추후엔 르장쥬 엠블럼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해당 관계자는 “QM3는 국내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는 르노 삼성의 베스트 모델이라며 기존에 쌓아온 이미지를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해 QM3의 엠블럼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당신이 알고 싶은 자동차의 모든 정보 <G-CAR>
최정필 에디터 gcarmedia@gcar.co.kr




관련글


2018/05/04 - [업계 소식] - 폭스바겐코리아, AS 어워드 “폭스바겐 챔피언스 나이트 2018” 성료

2018/05/04 - [업계 소식] - 지프, ‘WSL 파운더스 컵’ 대회 자동차 브랜드 파트너로 참여

2018/05/04 - [업계 소식] - 푸조, 가정의 달 맞이 ‘푸조 SUV 특별 프로모션 및 SNS 이벤트’ 실시

2018/05/04 - [업계 소식] - 도이치모터스, ‘TIME TO MINI 서포터즈’ 모집

2018/05/04 - [신차 정보] - 르노를 느껴라, 클리오 체험 브랜드 스토어 '아뜰리에 르노 서울' 오픈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