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교섭 합의한 한국 GM. 급한 불은 껐는데…


한국GM과 한국GM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법정관리라는 급한 불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한국GM이 노조와 정부로부터 협상 시한 연장 요청을 받아들인 후 진행된 집중 교섭의 결과로 도출 됐으며 한국GM 회생을 위한 산업은행의 지원 및 신차 생산 배정의 밑바탕이 될 예정이다.
한국GM에 따르면 이번 잠정합의안에 따라 임금 동결과 성과급 미지급을 합의하였으며, 휴가비, 학자금 지원, 임직원 차량 할인 등 일부 복지 항목에 대해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또한 부평 공장과 창원 공장에 내수 및 수출 시장용 신차 2종을 배정하고, 이를 위한 특별 위원회 구성과 함께 상호 협력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에퀴녹스ⓒ쉐보레 에퀴녹스


신차 배정과 관련해 현재 말리부와 캡티바, 트랙스를 생산 중인 부평공장은 캡티바를 대체할 내수 및 수출시장용 SUV를 배정하고, 창원공장은 내수 및 수출시장용 CUV 배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부평 공장에는 신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부평 2공장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SUV 차량은 연초 국내 인증을 통과한 에퀴녹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반면 CUV는 오펠과 홀덴, 뷰익 등 GM 산하 브랜드의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파크의 SUV 버전인 스파크 액티브 역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쉐보레 스파크 액티브(Spark Activ)ⓒ쉐보레 스파크 액티브(Spark Activ)



또한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희망퇴직 시행 이후 잔류 인원에 대해서는 희망퇴직 종료 시점에 노사가 별도 합의하기로 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합의로 인해 한국GM은 경쟁력 있는 제조기업이 될 것이다, “노사교섭 타결을 통해 GM과 산업은행 등 주요 주주 및 정부로부터 지원을 확보하고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잠정합의를 통해 노조가 회사 정상화 계획에 동참했으며, 이해관계자 차원의 지원을 구하고자 협의를 지속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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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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