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만든 시계는 과연 얼마?


남자들이 부와 멋을 드러내기 위한 대표적인 수단은 바로 시계와 자동차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와 시계 제조사의 콜라보레이션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자동차 제조사의 이름을 내건 시계를 판매하기도 한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명품 시계 브랜드 위블로(Hublot)과 협업해 페라리 70주년 기념 시계를 출시한 바 있으며, 람보르기니는 창업주 아들의 이름을 본따 만든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를 통해 시계를 판매하고 있다.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은 창업주의 손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담당하고 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함께 3대 슈퍼카 브랜드로 불리는 포르쉐 역시 시계를 판매한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한 시계는 조금 다르다. 포르쉐가 직접 디자인 했기 때문이다.


ⓒ포르쉐 디자인 1919 크로노타이머 브라운 & 레더ⓒ포르쉐 디자인 1919 크로노타이머 브라운 & 레더


포르쉐가 이번에 공개한 시계는 3종류다. 이 중 가장 저렴한 모델에 속하는 시계는 바로 ‘1919 크로노타이머 브라운 & 레더, 빈티지 911s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델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짙은 갈색 다이얼과 가죽 스트랩이 특징이다.


ⓒ포르쉐 디자인 크로노타이머 플라이백 스페셜 에디션ⓒ포르쉐 디자인 크로노타이머 플라이백 스페셜 에디션


크로노타이머 플라이백 스페셜 에디션은 티타늄 소재로 제작된다. 42mm 직경의 탄소 코팅된 티타늄 케이스를 바탕으로 다이얼은 무광택의 카본으로 제작된다. 빨간색으로 포인트가 더해진 크로노 그래프 푸시 버튼을 통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판에 새겨진 카본과 포르쉐의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가죽으로 제작된 스트랩이 포르쉐 특유의 감성을 자극한다.


ⓒ포르쉐 디자인 모노블럭 액츄에이터 크로노타이머 플라이백 리미티드ⓒ포르쉐 디자인 모노블럭 액츄에이터 크로노타이머 플라이백 리미티드



가장 매력적인 동시에 가장 사악한 모델은 바로 모노블럭 액츄에이터 크로노타이머 플라이백 리미티드. 포르쉐의 시계 디자인을 전담하는 포르쉐 디자인 타임피스와 포르쉐 모터스포츠, 오스트라이아의 F.A 포르쉐 스튜디오가 함께 제작한 시계다. 이 모델 역시 탄소 코팅된 티타늄을 바탕으로 251개만 한정 생산된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작한 시계는 과연 자동차만큼 비쌀까? 아쉽지만 우리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번에 포르쉐 디자인이 공개한 시계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인 ‘1919 크로노타이머 플라이백의 가격이 무려 6350달러(한화 약 672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크로노타이머 플라이백 스페셜 에디션 6700달러(한화 약 709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정 판매되는 모노블럭 액츄에이터 크로노타이머 플라이백 리미티드 8500달러(한화 약 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명품 시계로서 가치가 있는지는 다시 생각해 볼 문제이지만 마음이 흔들릴 만큼 매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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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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