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실적 9090대, 렉스턴 스포츠의 안착


쌍용자동차가 지난 2, 국내 판매 7070대와 수출 2020대를 포함해 총 909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대비 1000대 넘게 줄어든 물량으로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와 수출물량의 축소가 주 원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세부 모델로는 티볼리와 코란도C가 계속된 판매량 저하를 보였다. 티볼리의 경우 2월 한달 간 2756(티볼리 1892, 티볼리 에어 864)를 판매 하며 전월 대비 11.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티볼리의 1월 판매량은 3117대로 티볼리가 2167, 티볼리 에어는 950대가 판매됐다.
코란도C 역시 가파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란도C 2월 판매량은 288대로 전월 대비 21.5% 감소한 성적이다. 지난 1월 이미 50%를 넘는 하락세를 겪었던 코란도C였지만 출시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 경쟁 모델들과의 상품성 차이로 인해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반면 렉스턴 브랜드는 짧은 영업일수에도 불구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G4 렉스턴의 2월 판매량은 1127대로 전월(1351) 대비 16.6% 감소하였으나 짧았던 영업일수와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로 인한 관심 등을 함께 고려한다면 크게 감소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경쟁자 없는 독보적인 위치임을 증명하듯 변함없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2월 판매량은 2640대로, 전월(2607)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일수가 비슷했다면 3000대 수준을 넘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의 누적 계약대수가 1 5000대를 돌파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유럽 및 인도 출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일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여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는 반면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G4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 시장을 이끌었듯 렉스턴 스포츠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내수 시장 성장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판매 확대도 함께 이뤄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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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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