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매출 1조 8,683억 원
- 업계 소식
- 2019. 7. 30. 09:10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판매 7만 277대 ▲매출 1조 8,683억 원 ▲영업손실 769억 원 ▲당기순손실 77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판매와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6.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확대 및 경쟁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손실이 확대됐다는 것이 쌍용자동차 측의 설명이다.
상반기 판매는 연이은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면서 16년 만의 최대 판매(2003년 상반기 7만 2,758대)를 달성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매출 역시 내수 판매 증가 및 제품 믹스 변화 영향으로 판매 증가율을 상회하는 6.7% 증가세를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쌍용자동차는 상반기에 렉스턴 스포츠를 시작으로 신형 코란도와 쌍용자동차 최초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이러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상반기 손익실적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기술개발 투자 확대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7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역시 신차 출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와 매출 모두 각각 1.6%, 0.2% 증가했으나, 상반기 손실과 동일한 원인 등으로 전 분기 보다 확대된 49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러한 손익상황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겪는 경영정상화 과정이며, 이러한 투자 결과로 최근 공격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판매 및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하반기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 강화는 물론 기존 모델에 대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내실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신이 알고 싶은 자동차의 모든 정보 <GCAR>
글 김종우 에디터 gcarmedia@gcar.co.kr
관련글
2019/07/12 - [업계 소식] - 한국지엠 "볼트 EV, 무이자 할부로 혜택 높여"
2019/07/19 - [신차 소식] - 페라리, F8 트리뷰토 국내 공식 출시
2019/07/09 - [신차 소식] - 맥라렌 GT, 굿우드서 전세계 데뷔
'업계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비자가 전기차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0) | 2019.07.31 |
---|---|
롯데렌터카, 휴가철 이벤트 실시…24시간 무료이용권 제공 (0) | 2019.07.30 |
BMW그룹,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16기 선발 (0) | 2019.07.29 |
현대 '헤리티지 라이브' 성료…"현대 모터스포츠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0) | 2019.07.29 |
기아 '알쓸신차' 이벤트 실시…'초보 오너와 자동차 전문가가 하나되는 자리' (0) | 2019.07.29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