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엔 쿠페 공개, SUV 최초 가변 스포일러 탑재



포르쉐가 SUV 카이엔 디자인을 다듬은 쿠페 버전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로운 라인업 카이엔 쿠페는 역동적인 라인과 커스텀 디자인을 담았다. 기존 카이엔과 겉모습 뿐 아니라 강력한 드라이브 시스템,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 및 운영 콘셉트, 광범위한 연결성 등 3세대 카이엔의 혁신 기술을 그대로 반영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기본형과 고성능 터보 두 모델로 나온다. 기본형은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8kg.m를 낸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6(경량 스포츠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9) 걸리며, 최고 속도는 시속 243km에서 제한한다.



 

고성능 카이엔 쿠페 보닛 아래엔 거대한 V8 엔진이 둥지를 튼다. 4.0L 가솔린 트윈터보로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걸리며, 최고 속도는 시속 286km에서 제한한다.

 

강력한 파워에 걸맞는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나믹은 눈여겨 볼 만하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독특한 리어 섹션의 날렵한 라인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2개의 개별 시트로 구성된 리어 벤치, 그리고 두 가지 다른 루프 콘셉트가 특징이다.

 

커스텀 디자인 요소와 결합해 더 역동적인 비율을 갖춘 신형 카이엔 쿠페는 독보적인 우아함을 자랑한다.



 

루프 스포일러는 독특한 쿠페 실루엣을 더욱 강조한다. 기존 카이엔 비해 얕아진 프런트 윈드 스크린과 A필러로 루프 엣지 역시 약 20 밀리미터까지 더 낮아졌다. 새롭게 디자인 된 리어 도어와 휀더는 차량 숄더를 18 밀리미터 더 넓히며, 전반적으로 강인한 인상을 준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SUV 최초로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를 탑재한 카이엔 터보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의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카이엔 쿠페에 적용된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기술의 핵심인 루프 스포일러는 새로운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이어진다. 카이엔 쿠페의 실루엣에 조화롭게 통합된 스포일러는 90km/h 이상의 속도에서 135mm까지 확장한다. 리어 액슬의 접지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차량의 에어로다이내믹함을 극대화시킨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2.16 m2 의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기본이다. 0.92 m2 에 달하는 글래스는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통합형 롤러 블라인드는 햇빛 노출과 추위까지 차단한다. 루프 윤곽은 포르쉐 911 GT3 RS와 유사한 스포츠카 라인을 뽐낸다.

 

카본 루프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세 개의 경량 스포츠 패키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경량화한 22인치 GT 디자인 휠, 중앙에 클래식한 체크 무늬 패브릭을 적용한 시트, 카본 및 알칸타라 소재의 인테리어를 포함한다. 카이엔 터보 쿠페 패키지에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포함한다.



 

또한, 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통합형 헤드레스트가 장착되고, 8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앞 좌석의 새로운 스포츠 시트는 탁월한 편안함과 최적화된 측면 지지력을 제공한다. 차량 뒷부분에는 2개의 개별 시트로 사용 가능한 리어 벤치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또한, 추가 비용 없이 카이엔의 컴포트 리어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뒷 좌석이 카이엔보다 30mm 낮아져 더욱 스포티하게 날렵해진 실루엣에도 불구하고, 헤드룸 공간은 충분하다. 카이엔 쿠페의 트렁크 적재 용량은625L로 일상 생활에서도 실용적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용량은 1,540L까지 늘어난다. (카이엔 터보 쿠페: 600/1,510L)



 

이 밖에도, 속도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20인치 알로이 휠, ·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신형 카이엔 쿠페와 카이엔 터보 쿠페의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83,711유로, 146,662유로부터 시작한다. 국내 판매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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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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