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포르쉐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 공개
- 신차 소식
- 2019. 1. 4. 09:38
포르쉐가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바이작 레이싱카 기술력으로 탄생한 신형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는 아마추어를 위한 ‘트랙데이’와 모터스포츠 참가자를 위한 ‘컴페티션’ 두 버전으로 출시한다.
신형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는 더 향상한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이전보다 빠른 랩타임은 물론 부품 내구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차체 부품을 천연 섬유 복합 재료를 써 만든 최초의 스포츠카다.
운전석과 뒷바퀴 사이엔 수평대향 6기통 3.8L 가솔린 장녀흡기 엔진이 자리한다. 기존보다 40마력 오른 최고출력 425마력을 낸다. 강력한 파워는 6단 수동변속기를 이용해 뒷바퀴로 보낸다. 서스펜션은 911 GT3 컵 모델과 같고, 앞쪽엔 직경 380mm 브레이크 디스크를 달았다. 공차중량은 1,320kg. 안전과 강성을 위한 롤케이지, 레이싱 버킷 시트, 6점식 안전 벨트로 이 차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워낙 강력한 성능 탓에 포르쉐는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를 두 버전으로 나눴다. 하지만 오해는 금물. 기본형인 트랙데이도 레이스카 버금가는 성능을 낸다. 모터스포츠에 초점을 맞췄지만 ABS, ESC, TCS 등 컨트롤 보조 시스템을 달았다. 운전자의 실수 혹은 부족한 실력을 차가 메운다. 필요시 모든 시스템을 끌 수 있다. 일상 주행을 위한 에어컨도 장착한다.
이 밖에 구조용 루프 해치, 휴대용 소화기, 80L FT3 안전 연료 전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트랙 전용 모델이지만 모든 포르쉐처럼 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하다.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 트랙데이의 기본 가격은 약 1억7,200만 원(13만4,000유로)부터 시작한다.
컴페티션은 서킷 주행에 특화된 디테일을 자랑한다. 서스펜션의 쇽업쇼버는 3단계로 조정 가능하다. 연료 탱크 용량을 115L로 늘려 장거리 레이스에 능하다. 911 GT3 R처럼 퀵 릴리스 레이싱 스티어링 휠 개별 맞춤도 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한 자동 소화 시스템을 추가했다. 특별 사양을 포함한 컴페티션의 가격은 약 2억150만 원(15만7,000유로)부터 구입할 수 있다.
프리츠 엔칭어(Fritz Enzinger) 포르쉐 모터스포츠 사장은 “신형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는 이전의 성공적인 모델보다도 더 많은 레이싱 유전자를 보유한다”며, “엔진 동력과 다운포스가 더욱 향상되었고, 운전자 니즈에 따라 콕핏 또한 맞춤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전 모델의 421대 판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형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 두 버전 모두 오는 2월부터 전 세계 모터 스포츠 팀과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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