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페이스, 내년 1월 출시…가격은 1억1,040만~1억2,800만 원


재규어 순수 전기차 I-페이스가 조만간 한국 땅을 밟는다. 준수한 주행가능거리, 강력한 파워, 5인승 SUV 등 독특한 매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가격은 1억 원 대로 테슬라 등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내년 123,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I-페이스를 내놓는다. 국내 인증 등 까다로운 서류 작업을 모두 마치고 데뷔 날짜만 앞두고 있다.



재규어 첫 순수 전기차 I-페이스는 75주년 기념으로 나온 콘셉트카 C-X75의 디자인을 본떠 만들었다. 재규어에 따르면 80여 년 전 재규어 디자인 D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보닛 아래엔 9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자리한다. 국내에 있는 대부분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국내 기준 1회 충전으로 333km를 간다. 차 뒤쪽에 달린 배터리 매니징 시스템은 지속적인 배터리 소모를 방지하고 배터리가 최적의 효율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동력을 담당하는 전기모터는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각각 하나 씩 장착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면 충분하다.

 

I-페이스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충돌이 잦은 부위는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단조를 넣어 안전성을 높였다.



편의장비도 챙겼다. 재규어 최초로 달린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센터페시아 상단 10.2인치 및 하단 5인치 디스플레이는 모두 스마트폰처럼 터치가 가능하다. 직관적인 정보 전달은 물론 사용 편의성까지 더했다. 스마트폰으로 주행 전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고, 원하는 충전 시간과 차량 셋팅 조작도 가능하다.

 

I-페이스 출시와 더불어 충전 시설 설치도 완료했다. 전국 재규어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는 총 26. 전시장은 완속충전기 52기를, 서비스센터는 완속충전기 52기와 더불어 급속충전기 26기도 구비를 끝마쳤다. 충전뿐 아니라 영국 본사에서 검증을 마친 52명의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도 각 서비스센터에 배치해 정비 편의성도 높였다.

 

I-페이스는 총 3가지 트림으로 팔린다. EV400 SE 11,040만 원, EV400 HSE 12,470만 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2,800만 원이다. 8년 또는 16km까지 배터이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331일까지 출고한 소비자에 한해 I-페이스 전용 홈충전기 무상 설치 및 1년간 사용 가능한 전용 충전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I-PACE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안정감과 실용성, 퍼포먼스를 갖춘 I-PACE는 일상 생활에 손색없는 완벽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깨끗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주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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