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마저 저버린 그들, 폭스바겐 원숭이 실험 ‘논란 일파만파’


폭스바겐을 향한 세상의 질타는 언제쯤 끝날까. 아니 그들의 잘못이 어디까지 공개될까가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두 차례의 잘못은 실수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고의성, 도덕성을 해칠 것을 알면서 진행했다면 실수가 아닌 범죄의 영역으로 넘어간다. 디젤 엔진의 배출가스 성능 조작 등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폭스바겐의 이야기다.
이번엔 다소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폭스바겐이 배출가스의 유해성을 확인하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이 실험을 위해 자사의 비틀 차량을 이용해 배출가스를 발생시키고,  10여 마리의 원숭이에게 흡입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규모가 다르다. 폭스바겐의 이런 비윤리적 실험에 다임러AG와 로버트 보쉬 등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후원을 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 실험은 2015년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을 자사의 차량에 장착하기 직전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겨우 잠잠해지기 시작한 디젤 게이트가 계속 될 것을 암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 실험은 지난 2014년 미국에서 논란이 돼 일찍이 중단한 실험이라며 이 실험은 분명히 잘못된 실험이었다. 처음부터 이런 도덕적이지 못하고 판단력이 결여된 실험을 시행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성명서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험에 후원한 주요 그룹 중 하나로 알려진 다임러AG 측은 이 연구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들은 이 실험의 당위성을 찾지 못해 강력히 반발했다 우리 역시 이 실험을 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에 우리와는 거리가 있다고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바겐은 오는 2 1, 파사트 GT를 런칭 하며 국내 판매 재개를 앞두고 있다. 이후 아테온과 신형 티구안의 출시 역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논란은 국내 시장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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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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