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소식 GCAR MEDIA 2018. 3. 13. 16:33
한국GM의 군산 공장이 5월 말 폐쇄를 앞둔 가운데 업무가 순차적으로 종료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GM 관계자에 따르면 군산공장이 생산 라인의 가동 중단에 이어 오는 19일 출고 업무를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입수한 내부 공지에 따르면 크루즈와 올란도 차량의 군산 공장 출고는 오는 금요일(16일)까지 진행된다. 고객이 직접 차량을 수령하는 방문 출고 업무와 희망 지역으로 차량을 가져다 주는 탁송 업무가 모두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후 출고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인천과 천안의 출고 사무소에서 접수, 출고가 진행된다. 강원지역으로 탁송되는 차량은 인천 출고 사무소에서, 제주와 전남, 전북, 광주, 대전, 충남, 충북 및 세종 지역으로 탁송되는 차량은 천안 출고 사무소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국..
업계 소식 GCAR MEDIA 2018. 3. 12. 18:34
쉐보레가 자사의 전기차 볼트 EV의 2018년 모델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 볼트 EV는 GM이 개발한 준중형 전기차로 실용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출력, 내연기관 못지 않은 긴 주행거리로 올해 초 사전계약 시작 시간 만에 매진되어 인기를 증명한 모델이다.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가 적용된 볼트 EV는 고강성 경량 차체에 적용된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36.7kg.m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최대 390km까지 가능한 주행거리 덕분에 현재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모델이라는 평을 받았다. 볼트 EV는 지난 1월 2018년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쉐보레가 밝힌 올해 ..
업계 소식 GCAR MEDIA 2018. 3. 6. 11:00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미터기’를 기본 장착한 SM6 택시 모델을 출시한다. 기존 택시 미터기는 차량 센터페시아 중앙하단에 별도로 설치하는 방식이었으나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미터기’는 룸미러 자체에 디지털 택시 미터기가 내장된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별도 미터기 설치에 따른 차량 손상을 피할 수 있으며 택시운전자에게는 더욱 깔끔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이 가능하다. 더불어, 탑승객 또한 상단 룸미러에 표시되는 디지털 신호를 통해 택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는 요금 확인을 위해 고개를 숙일 필요 없이 전방을 주시하며 요금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정면 충돌 시 머리의 상해를 감소하기 위한 구조 적용 및 승객보호를 위..
업계 소식 GCAR MEDIA 2018. 3. 5. 16:32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GM)가 2월 한 달 동안 총 3만 6725대(완성차 기준 - 내수 5804대, 수출 3만 921대)를 판매했다. 영업일수가 짧아 판매량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2월이지만 한국GM의 실적은 ‘폭락’이라고 부를 수준이다. 한국GM의 2월 내수 판매는 올 뉴 말리부와 더 뉴 트랙스의 신차 효과가 작용했던 전년 동월 대비 48.3% 대폭 감소했다. 특히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해오던 경차 스파크가 1000대 가까이 줄어 그 여파가 더욱 컸다는 평가다.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며 쉐보레 판매량의 큰 축을 담당하던 스파크의 2월 판매량은 2399대로 전월(3347대) 대비 39.3%가 감소했다. 최근 폐쇄가 결정된 군산공장과 다르게 여전히 활발히 가동 중인 창원 공장이지만, 이 역시 가동률이 ..
정보 칼럼 GCAR MEDIA 2018. 2. 16. 12:39
쉐보레와 캐딜락을 판매하는 한국GM이 군산공장의 철수를 결정했다.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던 크루즈와 올란도는 자연스럽게 단종의 수순에 들어갔고, 현재 남아있는 재고 물량에 대한 판매 외 생산 설비의 이전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GM 노조는 물론 군산 공장 인근의 지역 경제와 한국 정부, 업계 관계자들에겐 예고된, 그러나 충격적인 사태가 아닐 수 없다. 한국GM의 군산 공장 철수는 무엇이 원인일까. 어느 것 하나로 특정하기 어렵지만 대우자동차로부터 5000억원에 인수할 때 부터 잘못됐다는 의견이 가장 많다. 하지만 당시 기아자동차를 인수한 현대자동차 그룹에겐 먹고 싶지도, 먹을만한 호기심도 생기지 않는 미끼였을 것이다. 정부가 지원금을 무한정 쏟아 붓기엔 당시의 대우 그룹의 재정 상태가 투명치 못했고, 대..
업계 소식 GCAR MEDIA 2018. 2. 13. 15:02
한국GM이 계속 되는 실적 저하와 적자 탈피를 위해 강도 높은 사업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쉐보레와 캐딜락을 판매하는 한국GM이 결국 군산공장을 철수한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군산 공장은 한국GM의 국내 최대 규모 공장으로 크루즈와 올란도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하지만 올란도의 후속 모델 부재와 크루즈의 저조한 인기로 20%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해왔다. 실제로 올란도는 지난 2011년 첫 출시 이후 큰 변화 없이 7년에 가까운 시간 유지해온 모델이다. 뿐만 아니라 크루즈는 신형 모델 출시 직후 뚜렷한 신차 효과를 보지 못하고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해왔다. 그간 수차례 가동 중지 사태를 겪은 군산공장이기 때문에 이번 철수 결정은 예정되어 있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국GM 군산공장은 오는 5월 말까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