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잔혹사, 한국GM 2월 판매량 ‘폭락’
- 업계 소식
- 2018. 3. 5. 16:32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GM)가 2월 한 달 동안 총 3만 6725대(완성차 기준 - 내수 5804대, 수출 3만 921대)를 판매했다. 영업일수가 짧아 판매량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2월이지만 한국GM의 실적은 ‘폭락’이라고 부를 수준이다.
한국GM의 2월 내수 판매는 올 뉴 말리부와 더 뉴 트랙스의 신차 효과가 작용했던 전년 동월 대비 48.3% 대폭 감소했다. 특히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해오던 경차 스파크가 1000대 가까이 줄어 그 여파가 더욱 컸다는 평가다.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며 쉐보레 판매량의 큰 축을 담당하던 스파크의 2월 판매량은 2399대로 전월(3347대) 대비 39.3%가 감소했다. 최근 폐쇄가 결정된 군산공장과 다르게 여전히 활발히 가동 중인 창원 공장이지만, 이 역시 가동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판매량의 감소는 계속될 전망이다.
5월 말 폐쇄가 결정된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크루즈와 올란도는 2월 내수 시장에서 각각 234대, 365대가 판매됐다. 크루즈의 경우 전월(487대) 대비 41.4%가 하락한 실적으로 군산공장 폐쇄 소식의 여파로 인해 계약 취소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공장의 폐쇄에 따라 두 차종은 추가 생산 없이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쉐보레 관계자는 “군산 공장 폐쇄에 관계 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재고 물량 소진 후에도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쉐보레는 고객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자 3월 한 달간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쉐비 프로미스는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의 기존 보증 기간에 2년을 추가 적용해 5년 또는 10만 km까지 보증 기간을 확대하며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의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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