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밭으로 달려간 BMW X3, 다음 미션은?
- 업계 소식
- 2018. 1. 24. 10:55
자동차 제조사의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한가지가 바로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눈길과 험로를 돌파하고 안정적이며 강력한 주행성능을 완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제조사는 그들만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이 사륜구동 기술을 증명하기 위해 눈밭에 차량을 집어넣곤 한다. 눈밭으로 들어간 자동차에겐 무거운 임무가 주어진다. ‘자력으로 빠져나올 것’
BMW의 신형 중형 SUV, X3 역시 같은 임무를 받았다. ‘on a mission’이란 컨셉트로 도심지에서 첫번째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X3는 눈밭에 던져졌다. 530d xDrive와 630d 그란투리스모 xDrive가 그 곁을 지켰지만 선봉장은 X3 였다. 바로 ‘윈터 미션(Winter Mission)’이다.
윈터 미션은 강원도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 리죠트에서 개최된 X3의 두번째 쇼케이스로 BMW의 SUV 라인업인 동시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상징하는 X를 형상화한 2층 높이 컨테이너 라운지를 구성했다. 스키장을 이용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신형 X3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한 시승, 스키점프 VR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그렇다면 신형 X3는 주어진 임무를 완수 했을까? 정답은 ‘YES’다. 단순히 SUV이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것이 아니다. 함께 눈밭에 던져진 3개 차종이 모두 낙오 없이 성공적으로 수 차례에 걸친 퍼포먼스를 완수했다.
상품성을 보이는 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리고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은 직접 보여주는 것이다. BMW X3는 그것을 보여주는데 '완벽하게' 성공했다. X3에게 주어질 다음 미션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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