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전운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 TIP!
- 정보 칼럼
- 2020. 2. 21. 09:13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자동차 관리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기다. 특히 겨울 내 미뤄두었던 타이어 마모도 체크, 적정 공기압 확인 등 관심을 기울여야 할 점검 요소가 많다. 안전한 운행 환경을 위해 타이어 마모 정도, 공기압 체크, 찢어짐, 갈라짐 현상 등 타이어 상태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타이어가 봄철을 맞아 안전 운전을 위해 요구되는 다양한 '타이어 안전 관리 TIP'을 제안한다.
■ 타이어 마모, 안전 운전 마지노선 1.6mm? 3mm!
많은 운전자가 빗길에서 타이어 마모도에 따른 위험성을 감지하고 있지만 실제 위험 상황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실제로 동일한 타이어 마모 상태로 제동력 테스트를 진행하는 경우 젖은 노면에서의 미끄러지는 거리는 일반 도로보다 1.5배 이상 길어진다.
빗길에서 미끄러짐 현상은 타이어 배수능력과 관련이 깊다. 타이어는 트레드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도로위 고인 물 배수를 진행하는데 타이어가 지나게 마모된 경우 홈의 깊이를 얕게 만들어 타이어의 배수 능력을 감소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현상을 발생시킨다. 수막현상은 고속에서 더욱 심화되는데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차량이 젖은 노면 위를 고속으로 달리는 것은 물 위에 주행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그 위험성은 매우 크다.
한국타이어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 그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타이어 홈 깊이에 따른 타이어 교체 주기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마모 한계선인 1.6mm에 도달했을 때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지만 한국타이어는 안전 운전을 위해 홈 깊이가 3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제안한다.
■ 공기압 체크로 안전 운전, 타이어 수명 연장, 연비 절감 등 1석 3조 효과
타이어 마모도 체크가 끝났다면 다음 단계는 타이어 공기압 점검이다. 타이어 마모도만큼 타이어 관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적정 공기압 유지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된다.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 스탠딩 웨이브가 발생하는데, 최악의 경우 타이어가 펑크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할 경우 완충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타이어의 모든 부위가 팽팽하게 부풀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쉽게 발생하며 중앙 부분에서는 조기 마모 현상도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적정 상태의 공기압을 유지해 타이어 트레드 부위 전체가 지면에 고르게 접촉되도록 해야 한다.
■ 기후 상황에 맞는 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중요
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된 차량을 주행하고 있다면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체할 것을 제안한다. 겨울용 타이어는 겨울철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어 눈길과 빙판길 주행 시 접지력, 제동성 등에 효과적이지만, 일반 노면 주행 시 소음이 발생하며 주행 시 타이어 마모도가 빨라진다. 이에 영상의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봄철에는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 안전 관리 6계명]
1. 매월 1회 전반적으로 타이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2. 마모한계 1.6mm 이하인 타이어는 사용해서는 안 되며 3mm 정도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것을 제안한다.
3. 타이어는 기준에 맞는 적정 공기압이 상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4. 장거리 고속주행의 경우 계속적인 주행으로 인한 타이어 내부의 축적된 열을 식혀주기 위하여 2시간 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5. 상처 난 타이어는 운행 중 파열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판매점에서 점검하며, 상처가 도달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6. 스페어 타이어는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압, 상처유무, 남은 홈 깊이 등을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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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종우 에디터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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