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2020 WRC 첫 대회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

 

현대차는 모나코에서 진행된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드라이버 부문 우승과 제조사 부문 선두를 동시에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경기에 티에리 누빌, 세바스티앙 로엡,  오트 타낙 등 3명의 선수, i20 Coupe WRC 경주차로 출전했다.

누빌 선수는 랠리 첫째 날인 23일 경기를 선두로 마감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4일과 25일 경기를 거치며 3위로 떨어져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랠리 마지막 날인 26일 압도적인 주행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2위 도요타팀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와 12.6초 차이로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누빌 선수는 우승 포인트 25점과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 보너스 점수 5점까지 보태면서 총 30점을 획득해, 22점을 얻은 오지에 선수보다 8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올해 도요타에서 현대차로 이적한 타낙 선수는 24일 경기 중 시속 180km가 넘는 속도로 코스를 이탈하며 경사면 밑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차량이 측면으로 여러 차례 구르는 큰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i20 Coupe WRC 경주차의 튼튼한 차체 덕에 부상을 입지 않았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몬테카를로에서 팀의 첫 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해 너무 기쁘다”며 “팀원들이 만들어 준 완벽한 경주차를 믿고 과감하게 밀어부친 결과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신이 알고 싶은 자동차의 모든 정보 <GCAR>
글 김종우 에디터 gcarmedia@gcar.co.kr

---

지카 미디어 다른 글 보기

 

2020/01/23 - [업계 소식]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온라인 실시간 상담 서비스 도입해 서비스 강화

2020/01/23 - [업계 소식] - "모든 것을 걸었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대규모 마케팅 활동 펼쳐

2020/01/23 - [업계 소식] - "상생 앞장선다"...르노삼성, 설 앞두고 협력사에 물품대금 조기 지급

2020/01/22 - [업계 소식] - 르노삼성, 소비자 위해 정비 가격 투명하게 공개한다

2020/01/22 - [업계 소식] - 페라리 박물관, '르망 24시와 페라리' 전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