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지나 돌아온 은색 유령, 롤스로이스 실버고스트 컬렉션
- 업계 소식
- 2018. 2. 28. 14:05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27일(현지시각) 자사의 전설적인 모델 실버 고스트를 오마쥬한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 컬렉션(Silver Ghost Collection)을 발표했다. 실버 고스트는 1906년 출시된 차량으로 직렬 6기통 7L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40마력, 최고 속도는 시속 80km까지 달릴 수 있다. 실버고스트는 롤스로이스를 프레스티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정식 명칭은 40/50 이었지만 소리 없이 부드럽게 다가오는 모습이 마치 은빛 유령과 같다고 하여 붙은 별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실버 고스트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은 순도 92.5%의 스털링 실버로 제작되었으며, 여신상 받침에는 영국 국립 에세이 오피스(British Assay Office)에서 발행한 품질 보증번호와 함께 롤스로이스의 약자인 ‘RR’이 음각된다.
외관은 은은한 빛의 ‘카시오베아 실버’로 칠해지며 롤스로이스의 또 하나의 상징인 코치라인은 장인이 8시간 동안 작업해 탄생한다.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그 특별함을 강화하기 위해 코치라인에 순은의 입자를 더했다. 또한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판테온 그릴 역시 실버 고스트의 검정색 격자 그릴을 이어받아 검은색으로 칠해졌다.
내부는 실버 고스트 컬렉션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포레스트 그린 컬러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으며 시계와 도어 플레이트에 실버 고스트의 출시년도와 한정판의 의미를 담은 고유 넘버를 새겨 한정판임을 강조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비스포크팀이 오리지널 실버 고스트의 헤리티지를 완벽하게 녹여낸 차”라며 “럭셔리를 표현하는 유일무이한 자동차인 롤스로이스의 신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2018년형 고스트를 기반으로 제작 되었으며 롤스로이스만의 주문생산 방식인 비스포크를 통해 전세계 35대만 생산, 판매될 예정이다.
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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