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넥쏘의 번호판이 이상하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넥쏘를 공개하고 시승회를 가졌다. 넥쏘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수소전기차로 지난 2018 CES(국제 가전제품 박람회)에서 공개한 친환경 자동차다.  6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와 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등 현대자동차가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대표 모델로 나서기 시작한 모델이다.
최근 진행된 시승회에서 보여진 넥쏘는 독특한 번호판을 장착하고 있다. 전기차를 상징하는 파란색 전기차 전용 번호판은 아직 생소하긴 하지만 간간히 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넥쏘의 번호판은 숫자의 수도, 좌우에 위치한 각종 그림들도 일반 번호판에선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다.
이 번호판의 정체는 바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행사용 임시번호판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행사용 임시운행허가 자동차의 번호판 기준에 관한 고시를 발표한 바 있다. 동계 올림픽의 홍보와 성공 개최를 위해 번호판 규격 등을 예외적으로 정하여 행사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번호판은 평창동계올림픽에 관련하여 임시운행하는 차량에 적용된다. 홍보효과를 위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전기차 등이 다수 사용되지만 굳이 전기차가 아니어도 이 번호판이 장착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등의 경우 H2, H2 EV 심볼과 충전 심볼을 표기해 친환경 자동차임을 표시하도록 했다.
또한 번호판의 일련번호는 아라비아 숫자 3자리로 표기하도록 했다. 여기에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함께 자리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차량임을 표시했다. 해당 번호판은 국토교통부의 고시에 따라 오는 3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런 특별 번호판은 비단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가까운 예로 일본이 대표적이다. 일본은 오는 2020년 예정된 도쿄 올림픽을 기념해 지난 2015년부터 오륜넘버로 불리는 올림픽 기념 번호판을 발행하고 있다. 이 번호판은 희망 번호제를 통해 원하는 번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인기 번호의 경우 지역별 추첨제를 통해 발급된다. 기존 번호판 역시 1~2만원 수준의 수수료를 납부할 경우 올림픽 기념 번호판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일본의 경우 올림픽이 지난 후에도 해당 번호판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노란색 번호판을 사용하는 경차들의 교체 신청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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