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자동차 만들기, 이번엔 부가티 치론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명 모터쇼를 보면 간간히 눈에 띄는 작품이 등장하곤 한다. 이 작품은 도무지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 컨셉트 카일수도 있고, 게임에 등장하는 모델을 실물로 만든 것도 있다. 그리고 가끔은 실존하는 차 블록으로 만들기도 한다. 블록계의 최강자, 레고(Lego)사의 계열사 레고 테크닉(Lego Technic)의 작품이다.
레고 테크닉은 실존하는 다양한 탈 것을 모형으로 만든다. 공항 구조차와 불도저, 호버크래프트레이싱 요트와 랠리카를 비롯해 포르쉐 911 GT3RS도 출시했다. 이 모델들은 하나같이 높은 완성도와 난이도를 갖고 있어 어른들의 장난감을 충실히 구현했다. 그런 레고 테크닉이 이번엔 하이퍼카에 도전한다. 바로 부가티 치론이 그 주인공이다.



레고 테크닉의 제품의 특징은 제조사와 협약된 정품이다. 필요한 경우 일부 도면도 제공받아 제작된다. 높은 완성도의 비결이다. 각각에 적용된 기믹은 섬세하고 정확하게 작동한다. 부가티 치론이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전 작과 마찬가지로 스티어링 휠부터 서스펜션, 기어박스, 브레이크 캘리퍼 그리고 부가티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W16 엔진까지 모두 구현될 것은 어렵지 않게 짐작 가능하다. 레고 테크닉의 지난 작품들을 보면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작품임에는 틀림 없다.
레고 테크닉의 제품은 1:8의 스케일을 갖는다. 결코 작지 않은 사이즈다. 그러다보니 사용되는 불록의 수와 조립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상상을 넘는다. 앞서 지난 2016년 출시했던 포르쉐 911 GT3 RS의 경우 2700개의 블록을 조립해야 하며, 제조사의 예상 소요시간은 무려 6시간에 육박한다. 부가티 치론 역시 이에 맞먹는 블록의 수와 소요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레고 테크닉의 부가티 치론은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출시 됐던 포르쉐 911 GT3 RS의 경우 미국에서 299.99 달러(한화 약 32 8000)에 판매 됐으며 독일에서는 299.99 유로(한화 약 40 7000)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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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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