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소식 GCAR MEDIA 2018. 6. 22. 17:49
자동차의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모든 부분이 다르지만 큰 틀에서 본다면 비슷한 부분이 많다. 그러다보니 자동차를 디자인 하는데 있어 받는 제약 역시 비슷하게 다가온다. 이 ‘틀’ 안에서 그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리고, 성능의 극대화와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자동차 디자이너’의 역할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는 기본 성능에 못지 않게 디자인에 공을 들이고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며 디자인의 방향성 설립을 위해 컨셉트 카를 선보이곤 한다. 그런데 이러한 보람 없이 간혹 비슷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자동차가 탄생하기도 한다. 물론 작정하고 따라하는 경우도 있다. 쉐보레 블레이저 vs 현대자동차 싼타페 첫번째 주자는 지난 21일 공개된 쉐보레의 중형 SUV ..
업계 소식 GCAR MEDIA 2018. 3. 15. 18:17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는 엄청나다. 시장의 규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속도로 유명 수입 메이커를 인수하며 그 몸집을 키우고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몸집은 이미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커졌고 탐욕스러울 만큼 기술을 사들이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금과 같이 커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5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를 볼 수 있으리라곤 생각도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국 제조사들은 말 그대로 ‘순식간에’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몸집을 갖게 되었고, 다른 나라의 유명 브랜드를 집어 삼키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중국 브랜드가 손에 넣은 브랜드의 예시로 국내 브랜드 중엔 쌍용자동차, 해외..
업계 소식 GCAR MEDIA 2018. 2. 26. 17:12
중국의 최대 규모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자동차가 독일 다임러 그룹의 1대 주주가 됐다. 미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리자동차의 리 쉬푸(Li Shufu) 회장이 다임러 그룹의 지분을 약 10%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자동차는 최근 스웨덴 브랜드인 볼보와 볼보 트럭, 스포츠카 브랜드인 로터스까지 인수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리 쉬푸 회장이 인수한 지분의 시가 총액은 총 90억 달러, 한화로 약 9조 6700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임러 그룹의 기존 최대 주주였던 쿠웨이트 국부 펀드를 크게 상회하는 비율이다. 다임러 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와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비롯해 경차 브랜드인 스마트, 상용차 브랜드인..
업계 소식 GCAR MEDIA 2018. 1. 2. 16:48
중국 자동차 성장세는 무섭다. 시장의 성장 속도는 물론 제조사의 성장 속도도 경이롭다. 중국 자동차의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의 브랜드를 인수합병이 자리잡고 있다. 상대적으로 늦게 진출했기 때문에 기술 개발에 돈을 들이기 보다는 이미 완성된 기술을 사들이는데 집중한 것이다. 그런 중국 브랜드가 이젠 SUV 명가를 눈독들이기 시작했다. 중국의 SUV제조사 창청자동차(长城汽车·Great Wall Motor Company Limited)이 지프(Jeep)의 인수 협상 여부를 문의했다. 지프는 정통 오프로더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현재 피아트 크라이슬러(이하 FCA)에 속해있다. FCA는 최근 계속된 영업 부진과 적자로 인해 일부 브랜드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