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2018년은 내적 성장의 해”

 

캐딜락이 19일, 캐딜락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한 2017년 실적과 함께 올해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캐딜락은 2017년 2008대를 판매, 전년 대비 82%라는 유례 없는 성장을 이루어 냈다”며 “캐딜락의 한국 진출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으로 기억될 만큼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 한 해였다”고 밝혔다.
캐딜락의 성장률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캐딜락의 글로벌 판매 역시 30만 8692대에서 약 15% 증가한 35만 6467대로 성장한 가운데 글로벌 판매 순위 역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2016년 글로벌 판매 7위였던 한국시장은 2017년 중국과 미국, 캐나다, 중동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 중 중동의 경우 여러 국가를 합친 기록이기 때문에 사실상 글로벌4위의 성적인 셈이다.
 
김영식 총괄사장은 판매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아메리칸 럭셔리 세단 CT6의 성공적인 출시를 꼽았다. CT6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2016년 3.6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 9월 2.0 터보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며 캐딜락의 성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델이다. 캐딜락은 지난 2017년 ATS 296대, CTS 356대, CT6 806대를 판매했으며 SUV모델인 XT5 386대, 에스컬레이드 135대와 함께 고성능 브랜드인 V 시리즈를 31대 판매했다. 이중 CT6 2.0 터보 모델은 출시3개월 만에 121대를 판매해 CT6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또한 그는 “2013년 300대를 판매했던 캐딜락이 2014년 500대, 2015년 996대 등 매년 6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캐딜락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2018년 출시 모델에 대한 언급 또한 포함됐다. 김영식 총괄사장은 “오는 1월 중 10단 변속기가 적용된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진정한 아메리칸 럭셔리 SUV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롱바디 모델인 ESV 역시 국내 고객들의 니즈가 있다면 정식으로 들여오는 것을 적극 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올해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소형 SUV XT4 역시 연내, 혹은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2018년의 영업전략으로는 ‘내적성장’을 강조했다. 캐딜락은 현재 전국 13개 전시장과 함께 20개의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간단한 경정비는 위탁 정비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확충과 함께 캐딜락 고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향후 추가되는 전시장은 서비스센터가 함께 위치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환해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불어 캐딜락 공식 정비사들의 기술 능력 향상과 서비스마인드 강화를 위한 별도의 교육센터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운영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고객 중심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영식 사장은 “2018년은 아메리칸 럭셔리 감성을 더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 차원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캐딜락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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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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