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GCAR가 추천하는 추석에 유용한 차


그 어느 때 보다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왔다. 4계절의 구분이 애매해진 최근이지만 그럼에도 9월은 여전히 설레인다. 농경 사회를 기반으로 해왔던 우리나라에서 9월은 수확의 달이고, 수확의 기쁨과 다음 농사를 준비하기 전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9월이 특별한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니다. 갓 수확하고 도정한 햅쌀로 송편을 빚고 햇과일로 차례를 지내는 민족 명절 추석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에 들어서 추석의 의미는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는 것 보다 오랜만에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날이 되었지만 추석은 여전히 특별한 날이다. 한국 특유의 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추석. 길고 지루할 수 있는 고향 방문에 유용한 차량 4종을 소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E300


성공의 척도는 다양하다. 그러나 이 성공의 척도에서 삼각별이 제외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다 같은 삼각별이 아니다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으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E클래스다. 과거 현대자동차가 광고에서 사용한 어떻게 지내냐는 말에 그랜저로 답했다는 이 말은 사실 E클래스에 더욱 어울리는 문구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가치는 편안함이다. ‘후륜구동 기반의 수입차는 공간이 좁다는 평을 거부할 만큼 준수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도로를 부드럽게 타고 넘어가는 승차감은 벤츠가 왜 고급브랜드로 불리는가에 대한 답변이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E300의 신차 구매 가격은 8110만원.


아우디 A6 40 TDI


최고의 자리는 아니였지만 충분한 인기를 끌어온 모델이 있다. 경쟁 모델들의 인기가 원체 높았던 탓에 그 가치가 바랬던 면도 있다.  그러나 아우디의 중형 세단 A6는 경쟁모델 못지 않은 뛰어난 차량이다. 무엇보다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는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은 언제나 탄탄하고 안정된 주행을 선사하는 아우디 기술력의 정수다.

 

아우디 A6는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고루 갖춘 모델이다. 다른 모델들이 편안함만 혹은 운전의 재미만을 추구했다면 아우디 A6는 이 모두를 챙긴 실속형 프리미엄이다.

아우디 A6 40 TDI의 가격은 7600만원, 최근 아우디의 판매 재개를 알린 신형 A6 35 TDI의 신차 구매 가격은 6820만원.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3.0


아빠의 장난감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는 다른 모델이 따라오기 힘든 활용성으로 특히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랜드로버의 진정한 능력은 험로에서 발휘된다. 그러나 그것이 랜드로버가 가진 가치의 전부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프 랭글러와 다르게 고급 SUV’의 타이틀을 갖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편안하다. 높고 넓은 실내 공간은 오랜 시간 계속되는 고속도로의 정체 속에서도 피로도를 낮추는데 절대적이다. 오랫동안 한 자리에 앉아있으면 답답함을 느낄 어린 아이들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에서는 예외라고 할 수 있다.

 

광활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트렁크의 적재 공간 역시 디스커버리의 장점이다. 인심이 각박해졌다고 해도 가족을 위해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사이즈다.

 

디스커버리4 SDV6 3.0의 가격은 8180만원, 디스커버리 고유의 가치를 지키며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올 뉴 디스커버리의 신차 구매 가격은 1 820만원.


재규어 F-Pace 20d


올해와 같이 주말과 대체공휴일이 끼어있는 명절 연휴에는 눈치싸움이 벌어진다. 명절 고속도로 정체를 피하기 위함이다. 고향 방문이 아닌 가족 여행을 위해서도 눈치싸움은 피할 수 없다.

 

혹시라도 눈치싸움에 승리한 사람이 이 차량을 갖고 있다면, 즐거운 드라이빙이 시작된다. 물론 이러한 요행을 바라고 차량을 구매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반대로 사지 못할 이유도 없다. 차량 운행의 대부분을 출퇴근에 사용하면서도 스포츠카를 구매하는 이들이 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재규어 F-Pace는 일상과 일탈, 연휴를 완벽하게 채워줄 수 있는 모델이다. 재규어의 최신의 스포츠카인 F-Type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스포츠카의 성향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SUV라는 모태의 특성 역시 고스란히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을 모두 충족 시켜줄 수 있는 재규어 F-Pace 20d의 신차 구매 가격은 76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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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미디어 편집부 gcarmedia@g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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