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5, 8시간 연속 드리프트의 대기록 달성


세상엔 특이한 기록을 보유한 이들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기록을 깨고자 하는 이들도 있다. 자동차에서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업계에도 다양한 기록이 있지만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 바로 드리프트 오래하기가 그것이다. 드리프트란 바퀴의 접지력을 의도적으로 흐트려 자의 중심을 잃게 해 미끄러뜨리는 기술을 말한다. 그리고 BMW가 이 타이틀에 신형 M5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BMW는 이 도전을 위해 두 대의 M5를 준비했다. 최장거리 드리프트 기록에 도전할 신형 M5(F90)과 급유차량으로 사용된 M5(F10)이다. 잘못 본 것이 아니다. ‘급유차량이다.
어떻게 주행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8시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차량은 흔치 않다. 신형 M5와 같이 600마력이 넘는 괴력으로 드리프트를 한다면 그것은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다. 도전을 위해서 이것을 해결할 필요가 있었고 BMW가 선택한 것은 바로 드리프트 하며 주유하기.



기록의 수립을 위해서는 드리프트가 끊기면 안되기 때문에 급유 차량 역시 타이밍에 드리프트를 해야만 했다. BMW는 드리프트 중 급유를 진행하기 위해 구형 M5에서 신형 M5로 연료를 옮기는 방식을 택했다.
 
기록 갱신에 나선 이는 요한 슈왈츠(Johan Schwartz)와 매트 멀린(Matt Mullins) BMW 퍼포먼스 센터의 드라이빙 인스트럭터로 드리프트 상태를 유지하며 급유를 하기 위해 항공기의 공중 급유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은 주유가 이번 도전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밝혔다. 요한 슈왈츠는 드리프트를 멈추지 않는 상태로 주유를 하기 위해선 차량 간격을 2피트(60cm) 내외로 유지해야만 했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는 순간 도전 실패는 물론 급유요원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급유 시스템을 통해 한번에 15초씩 5번의 급유에 성공했다. 한번 급유를 시도할때마다옮겨진 연료는 15L에서 18L로 알려졌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통해 공식적으로 수립된 기록은 232.5마일(374.17km)로 요환 슈왈츠와 매트 멀린, 그리고 급유요원으로 참가한 매트 버츠(Matt Butts)가 기록 보유자가 됐다.




또한 이들은 이번 도전으로 인해 또 하나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급유를 위해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드리프트한 거리 또한 39.25마일(63.17km)를 기록해 Longest Twin Vehicle Drift(젖은 노면) 기록 역시 보유하게 됐다.

한편 기존의 최장거리 드리프트 기네스 기록은 남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제스 애덤스(Jesse Adams)가 세운 기록이다. 144.127km로 토요타 86 차량을 이용해 수립한 기록이다. 




당신이 알고 싶은 자동차의 모든 정보 <G-CAR>
jp.




관련글


2018/01/09 - [따끈 따끈한 신차 정보] - BMW 코리아, 강렬한 퍼포먼스의 54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출시

2018/01/09 - [따끈 따끈한 신차 정보] -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공식 출시, 2320만원부터 경쟁력 있게

2018/01/09 - [따끈 따끈한 신차 정보] - 현대차, 2018 CES서 수소전기차 넥쏘(NEXO) 공개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